사랑시 279

사랑은 어떻게 오는가 - 도종환

🎀*사랑은 어떻게 오는가 - 도종환*🎀 시처럼 오지 않는 건 사랑이 아닌지도 몰라 가슴을 저미며 오지 않는 건 사랑이 아닌지도 몰라 눈물 없이 오지 않는 건 사랑이 아닌지도 몰라 벌판을 지나 벌판 가득한 눈발 속 더 지나 가슴을 후벼파며 내게 오는 그대여 등에 기대어 흐느끼며 울고 싶은 그대여 눈보라 진눈깨비와 함께 오지 않는 건 사랑이 아닌지도 몰라 쏟아지는 빗발과 함께 오지 않는 건 사랑이 아닌지도 몰라 견딜 수 없을만치 고통스럽던 시간을 지나 시처럼 오지 않는 건 사랑이 아닌지도 몰라

사랑*그리움♤ 2009.01.10

책임질 수 없다면 - 雪花:박현희

사랑을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 雪花: 박현희 자신의 몸을 태울 줄도 모르는 채 불 속으로 겁 없이 뛰어드는 어리석은 불나방처럼 무심코 잘못 내디딘 헛발로 불행의 늪에 빠져 평생 헤어나오지 못할 수도 있는 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사랑은 한순간의 쾌락만을 쫓기 위한 단순한 감정의 유희가 아닙니다. 사랑에는 항상 책임이 따르게 마련이지요. 잘못 내디딘 헛발로 불행의 늪에 빠져 영원히 헤어나올 수 없듯이 그릇된 사랑의 불길에 휩싸여 당신이 가진 모든 것을 송두리째 잃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자신이 선택한 사랑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질 수 없다면 사랑을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죽음조차도 두렵지 않은 불나방의 최후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얻기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기꺼이 잃어도 좋을 만큼 그 사람을 사랑한다면..

사랑*그리움♤ 2009.01.10

키스 - 용혜원

♡♡♡키스 - 용혜원♡♡♡ 언젠가 당신은 내 입술을 보면서 마치 장난감 인형의 입술처럼 작고 귀엽다고 했습니다. 그때 나는 "어휴 응큼해" 라고 말했지요. 하지만 이제 자신이 생겼 습니다. 아니 당신을 믿고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인형의 입술 같다는 당신의 그런 말 한마디 마저도 아름다운 사랑의 메시지로 느껴집니다 오늘은 향기 좋은 칵테일 한잔을 마셔 봅니다. 음악을 함께 듣겠 다면서 내 옆으로 다가온 당신을 나는 그냥 보고만 있을수 없습니다. 당신의 눈을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내 입술이 떨립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우리 두 사람, 그렇게 첫 키스의 전주곡을 연주 했습니다..

사랑*그리움♤ 2009.01.09

약속해 줄 수 있겠니? - 雪花 :박현희

약속해 줄 수 있겠니? - 설화:박현희 난 너밖에 모르는 바보라서 너 이외에는 어느 누구도 사랑할 수가 없나 보다. 너보다 소중한 것은 없기에 세상 모든 것을 다 준다 해도 너와 바꿀 수는 없어, 우리에게 남은 날들이 얼마나 될지는 몰라도 너만 사랑하다 죽을 수 있다면 아무런 여한이 없을 거야, 이 세상 다하는 날까지 우리 사랑 변치 않겠노라고 마지막 눈 감는 순간까지 함께 하겠노라고 너 나와 약속해 줄 수 있겠니?

사랑*그리움♤ 2009.01.08

미안해요 - 雪花 :박현희

미안해요 - 雪花:박현희 당신을 아프게 해서 미안해요. 늘 부족한 나로 말미암아 당신을 서운케 하고 마음 상하게 해서 미안해요. 당신에게 기쁨과 행복을 선물하고 싶은데 이기적이고 욕심 많은 나로 인해 슬픔과 아픔만을 더 많이 안겨줘서 정말 미안해요. 조삼모사로 바뀌는 변덕쟁이에 좁은 소견으로 말만 앞세우고 조잘대서 참으로 미안해요. 이렇듯 부족한 내게 한결 같은 사랑을 보내주는 당신에게 줄 수 있는 내 사랑이 너무 작고 보잘 것 없어서 정말로 미안해요.

사랑*그리움♤ 2009.01.06

아픈 내사랑...

아픈 내사랑 그대 이름은 아픈 내 사랑입니다. 기억이 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아 당신과 나누었던 말 당신과 나누었던 시간 당신과 나누었던 순간 모두 잊혀진 기억이라 말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시간이 가도 잊었다 잊었다 다짐을 하여 보아도 어느것 하나 온전히 잊지를 못하고 당신 이름 당신 마음 하나 하나에서 떠오릅니다. 어찌하면 좋을지.. 어찌하여야 하는지 울어서 울어서 잊어질 그리움 이라면 이쯤에서 미안한 사랑 그만 놓고 싶습니다. 말하고 싶은데 보고싶다고 말하고 싶은데 어떻게 지냈냐고.. 말하고 싶은데 내가 정말 미웠냐고 말하고 싶은데 아주 많이 아팠냐고.. 말하고 싶은데 말하고 싶은데 말하지 못하고 전하지 못할 편지만 씁니다 *좋은글중에서-

이별*외로움♤ 2009.01.05

당신이 미워요 - 雪花:박현희

🧡 당신이미워요 - 雪花:박현희 🧡 해거름에 지친 날개를 접고 보금자리를 찾아든 뻐꾸기처럼 당신이 내 품 안으로 날아와 사랑의 둥지를 틀고부터 단 한시도 당신을 잊은 적이 없었어요. 하지만, 그리웠노라 보고팠노라 끝내 사랑의 말 한마디 전하지 못한 채 냉정히 발길을 돌리는 당신이 정말 미워요. 당신 없는 삶은 상상조차 할 수가 없는데 나 홀로 남겨두고 그리 쉽게 돌아선단 말인가요. 이렇듯 야속한 당신을 놓지 못하고 길어진 슬픈 사슴 모가지로 행여나 다시 날 찾아와 주실까 오늘도 손꼽아 기다리며 자리를 뜨지 못하는 바보스런 자신이 더욱 초라하고 밉기만 합니다.

사랑*그리움♤ 2008.12.31

지금 처럼만 사랑하고 싶은데 - 受天:김용오

🔸️지금처럼만 사랑하고 싶은데 - 受天:김용오🔸️ 그대의 눈빛을 처음 본 순간 가슴 전부를 맡겨야 한다는 일말의 불안감이 꿈이 아닌 현실 이었음을 누가 알았겠습니까. 아픈 통곡이 있어 더는 눈물을 피우지 않으려 했는데 그대를 향한 파리한 속마음은 이미 당신 곁에 가고 있었음을 이게 그대를 사랑하는 게 아니고 뭐겠습니까. 가슴에 꽂히는 그대의 미소는 칼날의 비수였습니다. 시린 이별이 있어 더는 머리를 풀어헤치려 않으려 했는데 그대를 만나 새롭게 머리를 쥐어뜯고 있는다는 것이 그대를 향해 발걸음을 종종거린다는 것이 이게 포로가 되어 있었다는 것이 아니고 뭐겠습니까. 저미는 그리움이 있어 그대를 불러 봅니다. 지금처럼만 사랑하고 싶은데 그대여......

사랑*그리움♤ 2008.12.29

멋진그림 - 이성진

🍒°°멋진 그림 - 이성진°°🍒 당신이 그리는 대로 따르면 됩니다 저는 당신의 손에 쥐어진 몽당연필입니다. 저는 당신 안에 있고 당신은 제안에 있습니다. 가라시면 가고 오라시면 오면 됩니다. 당신이 있어 두려울 것이 없어요. 축복은 당신에게 있고 그래서 제게 있습니다 사랑도 당신에게 있고 그래서 제게 있습니다. 당신 안에 있는 저는 참 행복합니다. 흐르는 세월도 돌아본 청춘도 아쉽지 않아요. 흐르면 흐른 만큼 젊음도 지나온 만큼 지금 이대로 ''멋진 그림을 그려주셨어요!!

사랑*그리움♤ 2008.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