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1007

당신을 사랑할 때의 내 마음은..

당신을 사랑할 때의 내 마음은 가을 햇살을 사랑할 때와 같습니다. 당신을 사랑하였기 때문에 나의 마음은 바람 부는 저녁 숲이었으나 이제 나는 은은한 억새 하나로 있을 수 있습니다. 당신을 사랑할 때의 내 마음은 눈부시지 않은 갈꽃 한 송이를 편안히 바라볼 때와 같습니다. 당신을 사랑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내가 끝없이 무너지는 어둠 속에 있었지만 이제는 조용히 다시 만나게 될 아침을 생각하며 저물 수 있습니다. 지금 당신을 사랑하는 내 마음은 가을 햇살을 사랑하는 잔잔한 넉넉함입니다. *좋은 글 중에서 -

사랑*그리움♤ 2008.10.14

그대에게 띄우는 가을 편지 - 雪花:박현희

살랑이는 갈바람에 몸을 맡겨 코스모스 물결치듯 이리저리 한들거리는 청명한 가을 아침 곱디고운 빨간 단풍잎 편지지 위에 그리운 그대에게 사연을 띄웁니다. 잘 지내시나요? 하고픈 말 많지만, 안부 한 줄 적어놓고 목이 메어와 쓸 말을 잊었네요. 가슴속 깊이 고이 묻어두었던 그리움 한 자락 꺼내어 회한에 눈물짓고 한숨지어 보아도 고운 그대 곁에 머물 수 없기에 떠가는 구름에 사모하는 마음 실어 그리운 그대에게 띄워 보냅니다. 가슴 가득히 하고픈 말 많아도 입가를 맴도는 단 한 마디 이 말 밖에는 더는 해줄 말이 없네요. 그립습니다. 그대.. 사랑합니다.

사랑*그리움♤ 2008.10.11

하늘이 주신 당신..

♡♡하늘이 주신 당신 ♡♡ 세상에 태어나 나 당신으로 인해 행복 했습니다. 당신과 내가 하늘이 주신 인연으로 삶의 고운 길 찾아 그렇게 같이 온 많은 시간이 사랑이고 행복이었습니다. 당신과 나 행복한 보금자리 복에 겨워 울던 날도 있었지만 생각해 보면 서로 부둥켜안고 울고 싶은 날 많았습니다. 부족한 부분 채워주지 못해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당신은 내가 살아오면서 당신께만 드리고픈 하늘 아래 하나뿐인 나만의 가슴 아픈 절규였습니다. 당신과 나 마주 보며 살아온 많은 날들 이젠 그 숭고한 시간 앞에 당신만을 위해 쌓아 온 사랑 한 짐 풀어놓고 나... 당신만을 위해 당신의 모든 것이 되어 당신만을 사랑하는 당신의 사람이 되겠습니다. 나는 당신이 되고 당신은 내가 되어 영원히 함께 사랑하고픈 마음 하나..

사랑*그리움♤ 2008.10.09

늘 이만큼의 거리를 두고 - 이정하

늘 이만큼의 거리를 두고 - 이정하 늘 이만큼의 거리를 두고 당신곁에 서 있습니다. 늘 이만큼의 거리를 두고 당신의 행복을 빌어줍니다. 당신 생각하는 내 마음이 깊어져 집착으로 얼룩지지 않도록 내 간절한 그리움도 그만큼의 거리를 남겨둡니다. 그러나 다음세상 당신을 만난다면 그 누구에게도 어떤 누구에게도 당신을 보내지 않을겁니다. 그 어떤 거리도 당신과 나 사이에 허락하지 않을겁니다. 세상에는 우리가 간절히 원하여 가질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원하고 갈망하여도 가질 수 없는 것들도 있습니다. 모든것을 사랑하고, 모든것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 버리는 것보다 힘겹다는 것을 이젠 알것 같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나 봅니다. 세월속에 묻혀가나 봅니다. 그래도 변치않는 사랑 하나, 변치않는 ..

이별*외로움♤ 2008.10.07

아직과 이미 사이 - 박노해

아직과 이미 사이 - 박노해 아직과 이미 사이 아직에 절망할 때 이미를 보아 문제 속에 들어 있는 답안처럼 겨울 속에 들어찬 햇봄처럼 현실 속에 이미 와 있는 미래를 아직 오지 않은 좋은 세상에 절망할 때 우리 속에 이미 와 있는 좋은 삶들을 보아 아직 피지 않은 꽃을 보기 위해선 먼저 허리 굽혀 흙과 뿌리를 보살피듯 우리 곁의 이미를 품고 길러야 해 저 아득하고 머언 아직과 이미 사이를 하루하루 성실하게 몸으로 생활로 내가 먼저 좋은 세상을 살아내는 정말 닮고 싶은 좋은 사람 푸른 희망의 사람이어야 해

격언*명언글⊙ 2008.10.06

바람으로 쓰는 그대 편지-이효녕

°°바람으로 쓰는 그대 편지-이효녕°° 당신이 너무 그립습니다. 화사한 햇살 가득한 핑크빛 마음 봄의 요정이 되는 날 한 마리 새가 되어 하얀 목련꽃 위로 날아다니며 마음의 향기 날러주는 당신이 그립습니다. 내면의 가득 차오르는 사랑의 목마름 안고 허물없이 한 세상 살아가면서 넉넉한 마음 지닌 당신의 기다림 꽃피는 오늘은 바람 한 점도 가슴을 울렁이게 합니다 영원히 이 세상 같이 할 당신을 이토록 기다리며 마음 깊이 맴도는 사랑의 언약 가슴에 넉넉하게 모두 풀어놓고 내 마음 바람결에 편지로 씁니다 눈앞에 그리움이 매일 다가와 바람으로 쓴 편지로 날리더라도 지금은 하루하루 너무 그리워 세상 밖 나그네로 마음으로 걸어 오늘도 당신 곁으로 갑니다..

사랑*그리움♤ 2008.10.06

우리 이렇게 사랑하기로 약속해요 - 안성란

파란 문을 열고 들어가면 당신을 만날 수 있고.. 하얀 커튼을 열면 당신의 미소를 볼 수 있었어요.. 기다림의 전주곡 당신을 안을 수 있다는 선율로 들뜨는 하루를 보냈지만 어둠이 내린 아스팔트 위에는 외로움이 떨어져 내리고 있었어요. 우리 이렇게 사랑하기로 약속해요. 사랑할 수 있는 만큼 사랑하고 그리워할 수 있는 만큼 그리워하고 기다릴 수 있는 만큼 기다리며 우리 사랑을 슬퍼하지 말기로 해요. 깊은 심장에 즐거운 동산을 만들어 당신이 웃으면 나도 웃고 내가 행복하면 당신도 행복할 수 있는 기쁜 사랑으로 거짓이 없는 샘물을 만들어 놓고 맑은 물이 흐르고 흘러 가슴에 흐르는 사랑이 되고 반짝이는 햇살이 방긋 웃어 주면, 당신과 내가 웃을 수 있는 행복을 사랑하기로 해요.

사랑*그리움♤ 2008.09.29

그리워도 견뎌야 - 류경희

그리워도 견뎌야 할 사랑이 있습니다. 내 키 만큼 그리움이 커 뛰어 넘지 못 하지만 달콤한 키스의 향기는 이내 눈물로 승화 됩니다. 한 번 안아 주고 훌쩍 떠나는 그런 사랑이 아니길 바랍니다. 하루 24 시간 또 긴 하루 하루 기다린 시간 만큼 안아 주는 사랑이길 바래봅니다. 오늘도 아무 말 없이 너를 보고싶어 하는 그리움을 숨어서 태연한 척 미소지어봅니다. 행복했던 순간이 시들까싶어 핑크빛 분홍의 애뜻한 사랑을 가만히 덮어 재웁니다.

이별*외로움♤ 2008.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