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1007

사랑은 아름다운 풍경을 만든다 - 용혜원

사랑은 아름다운 풍경을 만든다 - 용혜원 우리들이 사랑하며 지낸 날들은 추억 속에서 아름다운 풍경이 된다. 사랑하는 사람과 보내는 모든 순간들은 참으로 소중한 시간들이다. 그 소중한 순간들은 사랑이라는 가장 아름다운 물감이 색칠해놓은 풍경이 된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하던 모든 시간과 공간은 사랑의 자취와 흔적이 남아 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있다면 오늘 이 순간들이 어느 날 문득 생각해보아도 좋을 그날로 어느 날 문득 기억해보아도 좋을 그날로 늘 그리워지는 좋은 날이 되어야 한다. 우리가 늘 만나던 장소 우리가 함께 거닐던 길 우리가 함께 있던 모든 곳들이 눈을 감고 생각해보면 눈앞에 그대로 아름답게 펼쳐지는 풍경이 되어야 한다. 우리들이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는 날들을 감동 속에서 아름다운 풍경으..

사랑*그리움♤ 2008.09.03

서로가 사랑하고 싶은날 - 류경희

서로가 사랑하고 싶은 날 - 류경희 낮달 속에 피고 밤 달 속에서 영그는 나는 바람꽃이고 싶다. 너의 눈빛 받지 못해도 너의 사랑받지 못해도 홀로 필 수 있는 바람꽃이라도 좋다. 처음 너의 품 안에서 피어났을 때 너의 영혼을 잡으면 안 될 것 같은 혼자만의 떨림이 있었다. 모래성이 무너지는 것처럼 힘 없이 무너지길 원치 않기에 아침 창문에 미소 짓는 태양의 찬란함을 너의 가슴에 비춰 놓았다. 나는 네가 되었으면 너는 내가 되었으면 서로의 바람꽃이 되었으면 혼자서는 사랑할 수 없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서로가 사랑하고 싶은 날 밤 달 속에 피어나는 별이 되어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 멀리 있어 볼 수 없는 너이기에 가끔은 바람꽃으로 달려가 너를 안아 줄 수 있는 향기이고 싶다.

사랑*그리움♤ 2008.09.02

아주 달콤한 사랑 - 용혜원

아주 달콤한 사랑 - 용혜원 새가슴이 되어 콩콩 뛰고 설렘이 파도쳐 밀려온다. 너에게만은 못다 한 사랑의 허물을 다 벗겨서 내 가슴이 내내 아프더라도 아주 달콤한 사랑을 하고 싶다. 내 사랑은 유혹하는 혀 밑에서 녹아내리는 순간적인 쾌락의 사랑이 아니라, 삶 속을 파고 들어 모든 걸 받아주고 순수하게 지켜줄 수 있는 사랑이다. 서로의 만남의 아무런 후회가 없기에 갖고 있는 모든 것을 다 주어도 더 퍼주고 싶어진다. 내 사랑은 이 지상의 삶 동안에 늘 변치 않고 동행하여 주기에 끈처럼 묶여 있어도 아무런 불편이 없다. 내 사랑은 아주 달콤한 사랑이다...

사랑*그리움♤ 2008.09.02

그립고도 그리워서...풀잎:유필이

🔸️그립고도 그리워서 - 풀잎:유필이🔸️ 가슴에 쌓인 사랑이 저며옵니다. 너무 그리워서 애틋한 사랑이 너무 그리워서 밤낮을 잃어버렸습니다. 꽃이 아닌 꽃으로 피어나 가시밭길 헤치며 당신 사랑 쫓아서 걸어온 시간 지친 육신 이끌고 또 사랑이란. 버팀목에 기대어 당신을 기다려 봅니다. '수도 없이 토해낸 멍에들.. 당신을 사랑해 끝도 없이 당신만 사랑해 가느다란 목덜미를 타고 흐르는 애절한 울림이 당신 가슴에 닿기를 소망하며. 먼 곳에 계시는 당신을 그리워하고 또 그리워합니다.

이별*외로움♤ 2008.09.01

참 많이 보고싶다..

당신은 알고 있나요?... 내가... 당신을~~ 참 많이 보고 싶어 한다는 걸... 당신의 마음이 혹시 나와 같은 마음이라면, 내 외로운 기다림에 나를 향한 당신의 사랑 보여줄 수 있나요?... 기다림에 지친 나... 당신의 깊고 깊은 가슴속에 아늑하고 감미로운 휴식을 취하고 싶은데... 이젠 한번 안아봐도 될까요?... 당신을 향한 내 사랑 보고픔에 목마른 내 사랑을 깊고 깊은 사랑으로... 이제... 내~ 가슴에서 느껴도 되는지요?... 결국... 오늘 밤도 당신을 향한, 내~ 그리움을 잔잔하게 일렁이는 가슴에 안고, 당신을... 기다림에 매달아 놓습니다...

사랑*그리움♤ 2008.09.01

네가 좋다 참말로 좋다 - 용혜원

네가 좋다 참말로 좋다 - 용혜원 네가 좋다 참말로 좋다 이 넓디넓은 세상 널 만나지 않았다면 마른나무 가지에 앉아 홀로 울고 있는 새처럼 외로웠을 것이다. 너를 사랑하는데 너를 좋아하는데 내 마음은 꽁꽁 얼어버린 것만 같아.. 사랑을 다 표현할 수 없으니 속 타는 마음을 어찌하나 모든 계절은 지나가도 또다시 돌아와 그 시절 그대로 꽃 피어나는데 우리들의 삶은 흘러가면 다시는 되돌아올 수 없어 사랑을 하고픈 걸 어이하나.. 내 마음을 다 표현하면 지나칠까 두렵고 내 마음을 다 표현 못하면 떠나가 버릴까 두렵다.. 나는 네가 좋다 참말로 좋다 네가 좋아서 참말로 좋아서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너만 사랑하고 싶다.

사랑*그리움♤ 2008.09.01

날 보러 어쩌라고 - 受天:김용오

🦋날 보러 어쩌라고 - 受天:김용오🦋 어쩌자고 어쩌자고 목메게 당신을 그리워해야 합니까. 그대와 나의 운명의 끈은 그렇게 한 치도 좁혀질 수가 없는 모질고 모진 끈이었습니까. 왜! 왜! 내 앞에 나타나시어 굽이굽이 너울거리는 하얀 명주를 입에 물고 날이면 날마다 철석이며 울고 있는 멍울진 검푸른 파도가 되어 절 보여 주십니까. 내가 왜, 가여운 당신을 붉게 타오르는 가슴으로 맥없이 쳐다만 봐야 하는 가을 산에 갈잎이 되어서 서걱서걱 소리 내며 떨어지며 나뒹굴어야 했습니까. 어쩌자고 날 보러 어쩌라고.

사랑*그리움♤ 2008.08.30

나무의 이런 사랑을 닮아가게 하소서 - 受天:김용오

*나무의 이런 사랑을 닮아가게 하소서* 受天:김용오 봄이면 변치 않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아름다운 꽃들을 뭉클뭉클 피워 벌과 나비를 불러 모아 함께들 정 나누며 살아가자는 사랑을 보여 주는 나무의 이런 사랑을 닮아가게 하소서! 여름이면 모진풍파 불어와 육신이 찢어져 나가는 고통에도 의연함을 잃지 않고서 되레 살가운 바람과 그늘을 만들어 지친 우리에게 쉬어가라는 나무의 이런 사랑을 닮아가게 하소서! 가을이면 형형색색 물감을 뿌려 세파에 고갈된 가슴들 다시금 충전하라며 세잔느가 되어 수채화를 그려 놓아 아름다운 사랑을 베풀어 주는 나무의 이런 사랑을 닮아가게 하소서! 겨울이면 시베리아 칼바람이 불어와 너의 모든 것을 빼앗아 가도 떨고 있는 나목이 되었건만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바람에게 되레 용서가 이런 것이..

사랑*그리움♤ 2008.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