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 16

늘 그립고 보고 싶네요 - 혜암:손정민

늘 그립고 보고 싶네요 - 혜암:손정민 눈이 부신 파란 하늘에 산뜻한 바람이 스치면서 보고 싶은 그리움이 너울너울 춤을 춥니다 나이만큼이나 그리움이 꼬박꼬박 쌓이는데 붉은 자줏빛 수련꽃처럼 도도하고 고고한 모습으로 늘 예쁜 당신도 나만큼이나 그리울 때가 있나요 자글거리는 웃음소리로 눈웃음이 예쁜 당신 생각에 그리움은 보고 싶어도 참는 것이라기에 히히히~ 또르르~ 까르르~ 넘어 갈듯이 맛깔 나게 웃어주는 예쁜 당신의 모습을 난 오늘도 마음속에 저장해놓고 있습니다 사랑은 끝없는 그리움으로 꿈처럼 늘 아름답다지만 당신의 삼박한 웃음소리야말로 참으로 아름다운 소리라서 사랑하는 당신이 오늘 따라 더 그립고 더 보고 싶네요

이별*외로움♤ 2010.02.24

우리 사랑 정녕 이대로 끝인가요-雪花:박현희

그대 곁에 머물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한 걸음 가까이 다가서면 두 걸음 뒤로 물러서는 그대인지라 그저 해바라기 처럼 묵묵히 바라보고 기다리면 언젠가는 그대가 내 곁으로 다가올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애타게 기다려도 오지 않는 그대이기에 끝내 지친 내 기다림은 처연한 망부석이 되어 이렇듯 허망하게 끝나는가 봅니다. 내 마음 변치 않았노라고 여전히 그댈 믿고 사랑하노라고 그대에게 해야 할 말들이 참으로 많은데 도저히 잡을 수 없는 신기루처럼 그댄 아득히 먼 곳에 있네요. 지친 날개를 접고 해거름에 둥지를 찾아드는 뻐꾸기처럼 고단한 내 영혼 편히 쉴 곳은 오직 그대이거늘 우리 사랑 정녕 이대로 끝인가요.

이별*외로움♤ 2009.10.06

비오는 날의 그리움 - 윤정강

비오는 날의 그리움 - 윤정강 비 오는 소리를 들으면 멀리서 우울해 있을 그대가 몹시 보고싶어 집니다. 비오는 들길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을것만 같아 눈물 흘리는 유리창을 목이 아프도록 바라 봅니다. 그칠줄 모르는 빗 소리가 마음을 흔들면 그대 계시는 그곳으로 걸어서 가고 싶어 집니다. 우산도 없이 그대 빗속을 걸어서 오실거 같아 마른옷 한벌 챙겨놓고 램프에 기름을 채우며 이밤 약속없이 마냥 기다려집니다.. 진정 그대를 위하여 헌신하는 사랑이고 싶습니다.

사랑*그리움♤ 2009.05.04

애 태우며.....장시하

...애태우며...장시하... 눈이 짓무르도록 애태우며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며 울어 본 적이 있는가, 발이 부르트도록 애태우며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 헤맨 적이 있는가, 손이 저리도록 애태우며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써 본 적이 있는가, 귀가 시리도록 애태우며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려 본 적이 있는가, 가슴이 터지도록 애태우며 사랑하는 사람을 불러 본 적이 있는가, 가슴이 타오르도록 애태우며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해 본 적이 있는가, 가슴이 다 녹아내리도록 애태우며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려 본 적이 있는가, 가슴이 찢어지도록 애태우며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 해 본 적이 있는가, 모든 것을 다하여 한 사람을 애태우며 사랑을 다해 사랑해 본 적이 있는가,

이별*외로움♤ 2009.04.21

보고 싶어서 울었습니다..

그대가 그리워서 울었습니다. 이루지 못한 사랑 때문에 울었습니다. 너무도 다정한 그대의 목소리에 그대의 향기와 매력을 느낍니다. 너무도 보고싶고 사무 치도록 그립습니다. 영롱한 이슬처럼 아름다운 그 사랑 가슴에 가득 담아 그대 오시길 기다리며 한없는 그리움에 울었습니다. 그대의 사랑은 깨끗하고 순수한 청정함으로 가득합니다. 그 사랑앞에 그리움이 커저만 갑니다. 더 가까이 그대 곁으로 달려만 가고 싶습니다. 우리 함께잡은 손 놓치말아요. 갈 수 없는 나의 마음은 한없는 그리움에 울고 있답니다. 날이 갈수록 커저만 가는 그대 향한 나의 사랑은 눈물이 되여 흐릅니다. 사무치도록 그리운 그대 보고품에 애태우며 한없이 울고 있습니다. *좋은글중에서-

이별*외로움♤ 2009.04.16

아름다운 이별 - 김정한

▶️ 아름다운 이별 - 김정한 ◀️ 당신을 만나서 참 기뻤습니다. 당신을 사랑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아주 오래된 인연처럼 당신을 만나 서로의 가슴 속에서 그리움을 낳고 아픔을 낳고 사랑을 낳았습니다. 이제는 돌아가야 할까 봅니다. 떠나야 하나 봅니다 정작 자신은 저물면서 서쪽 하늘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노을처럼 숨죽이는 아름다운 만남을 간직한 채 이제, 내가 왔던 길로 돌아갈까 합니다 당신을 알고부터 아픔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아마도 난 아름다운 만남보다는 아름다운 이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인가 봅니다. 당신의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참 행복했습니다. 당신을 만나 당신을 사랑 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김정한시집 -멀리 있어도 사랑이다 -中에서

이별*외로움♤ 2008.06.04

가슴으로 울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 윤영초

때론 펑펑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 윤 영 초 -- 울고 싶을 때 맘 놓고 울고 싶어도 눈물을 흘릴 수 없는 것은 아직 가슴이 덜 아파서 일까. 가슴으로 울어 피 멍이 들고 눈물 흘리는 것보다 더 많이 아픈 것을 분출하지 못한 뜨거운 가슴 가득 찬 통한의 눈물을 흘릴 수 없어 속으로..... 속으로만........ 삼키는 눈물 때론 펑펑 울고 싶을 때가 있다. 가슴으로 젖어드는 뜨거운 눈물은 보이지 않아도 울게 되고 냉정한 척 담담하게 보여도 속으로 아프기만 하여라. 커다란 눈물로 자리하는 가슴속 응어리 먼 하늘을 주시하며 눈물을 삼키는데 하늘도 눈물을 머금습니다.

이별*외로움♤ 2008.05.26

친구에게 1 .. 이해인

👩‍🎤 친구에게 .. 이해인 👩‍🎤 나무가 내게 걸어오지 않고서도 많은 말을 건네 주듯이 그토록 먼 곳에 있으면서도 다정한 목소리로 나를 부르는 너 겨울을 잘 견더왔기에 새 봄을 맞는 나무처럼 슬기로운 눈빛으로 나를 지켜주는 너에게 오늘은 나도 편지를 써야겠구나 네가 잎이 무성한 나무일 때 나는 그 가슴에 둥지를 트는 한 마리 새가 되는 이야기를 네가 하늘만큼 나를 보고 싶어할 때 나는 바다만큼 너를 향해 출렁이는 그리움임을 한 편의 시로 엮어 보내면 너는 너를 보듯이 나를 생각하고 나는 나를 보듯이 너를 생각하겠지? 보고 싶은 친구야!!

이별*외로움♤ 2008.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