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 115

참 고마운 당신..안성란

°°참 고마운 당신 .. 안 성란°° 물에 젖은 솜처럼 지쳐 있는 무거운 몸으로 하루라는 저울에 올라가 긴 한숨을 쉬면 지친 어깨 다독여 주는 따뜻한 손길이 그리워 찾아가는 그리움이 바로 당신입니다. 바쁜 시간에도 떠나지 않는 머릿속에 똬리를 틀고 앉아 있는 사랑이지만 마른 땅 연둣빛 풀잎 같은 인생으로 햇볕이 되어 주는 당신 덕분에 행복합니다. 그리움을 붙잡고 사랑이라는 큰 마음 안에서 건강한 삶과 맑은 정신으로 편안히 쉴 수 있는 쉼터가 되어 주는 당신이 참 고맙습니다.

사랑*그리움♤ 2007.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