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 115

그대 안에 머무는 황금빛 사랑 - 詩月:전영애

그대 안에 머무는 황금빛 사랑 - 詩月:전영애 소나무 숲 사이로 둥근 해가 기다림 끝에 잉태하고 소원을 빌고자 두 손 합장하니 찬란한 붉은빛을 품어내며 위대하고 도도하게 모습을 나타냈다. 환호와 탄성 속에서 감격의 그 무엇이 울컥하게 하고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마음으로 걸러내고 새 희망 새 출발로 웅성거림 속에서 마음 깊은 곳에 고이 접어 채워 담는다. 그대 정열 황홀하게 덮쳐 올 때 수줍은 여인으로 맞이하고 새해에 그려가는 사랑의 터전에 다소곳이 여인의 맵시를 잃지 않고 그대 울타리 안에서 마음껏 날개를 펼칠 것을 소망해 본다.

사랑*그리움♤ 2008.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