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시 89

[낭송시]그대와 함께 있으면 - 류시화/낭송:전영임

https://m.youtube.com/watch?v=xGfqvlSvfbU 💕...그대와 함께 있으면 - 류시화...💕 그대와 함께 있으면 나는 너무나도 행복한 기분에 빠지곤 합니다. 나는 내 마음속의 모든 생각을 그대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어느 땐 아무 말하지 않아도 마치 내 마음을 털어놓은 듯한 느낌을 갖습니다. 항상 나를 이해하는 그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대와 함께 있으면 나는 너무나도 편안한 기분에 빠지곤 합니다. 나는 사소한 일조차 속일 필요 없고 잘 보이려고 애쓸 필요도 없습니다. 그대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대와 함께 있으면 나는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감을 갖습니다. 나는 사랑으로 그대에게 의지하면서 나 자신의 삶을 살아갑니다. 그대는 내게 특별한 자신감을 ..

감동*낭송시◇ 2008.12.20

너무 사랑해서 미안해요 - 청초:이응윤

💥너무 사랑해서 미안해요 - 청초:이응윤💥 너무 사랑해서 미안해요 어쩜, 그대와 어울리지도 않을 사람 어쩌자고, 허락도 없이 이렇게 사랑해 버렸어요 얼마나 힘들어할 그대인지 알면서 밤이면 밤으로 낮이면 낮으로 그대를 졸라매는 못난 사람 어쩌면 좋을까요 너무 사랑해서 미안해요 잘나고 가진 것 없는 사람 행복을 안기지 못할 사람이지만, 그대를 사랑하는 이 마음 영원이란 말보다 더 영원토록 어떤 보석도 부러워 않을 그대의 사랑이 되어 줄게요.

사랑*그리움♤ 2008.12.18

보이지 않는 당신 - 김정래

🍒°°보이지 않는 당신 - 김정래°°🍒 사랑하는 당신 오늘 새벽에도 보이지 않는 당신을 내 가슴에 품으렵니다. 등 토닥여주며 내 가슴에 품으렵니다. 가로등 불빛 사이로 새벽 안개강이 흘러 옵니다. 당신을 안개강에 배 띄워 내 안으로 오게 하여 숨 막히도록 꼭 안고 싶습니다. 지금 보이지 않는 당신이지만 그래도 마음만이라도 꼭 안을 수 있고 이름이라도 부를 수 있기에 난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 사랑하는 당신 오늘 새벽엔 먹향이 유달리 좋네요. 그래서 그런지 당신을 향한 사랑도 먹향처럼 더 짙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보이지 않는 당신 생각하며 종일 붓끝과의 안무를 즐기렵니다. 사랑합니다. 보고 싶고 그리운 내 당신

사랑*그리움♤ 2008.12.16

당신과 함께 가는 겨울 - 안 성란

당신과 함께 가는 겨울 - 안 성란 별 하나 그리움을 타고 소리없이 찾아온 고마운 당신. 바람소리 잠재우고 낙엽소리 스산함으로 별빛 속에 웃고 있는 당신 얼굴은 달님의 미소를 무색하게 만들고 당신 손을 잡고 겨울로 향하는 길목에 서성입니다. 당신을 사랑하면 심장소리 커져가고 당신을 그리워하면 멈춰버린 심장은 싸늘하게 식어가는 눈물의 바다가 되어 버립니다. 별빛 그리움이 되시는 당신은 겨울로 가는 벗이 되고 달빛 고운 당신의 미소는 쓸쓸한 인생 길 벗이 되어 하얗게 내려앉는 꽃비처럼 하얀 행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그리움♤ 2008.12.15

당신이 보고싶은데..

🌷🌷... 당신이 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지요... 당신이 그리워지는데... 어떻게 하지요... 당신을 품에 안고 싶은데... 어떻게 하지요... 당신의 촉감을 느끼고 싶은데... 어떻게 하지요.... 당신과 걷고 싶은데... 어떻게 하지요... 당신과 노래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지요... 당신과 취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지요... 당신과 여행을 떠나고 싶은데... 어떻게 하지요... 당신과 사랑을 나누고 싶은데.. 어떻게 하지요. 그러나 우리는...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날아가는 새야... 너는 어디를 그리 정처 없이 날아가니, 나와 내 임이 계신 곳을 향해 함께 날아 가주지 않을래... 난 기어코 임이 계신 곳에 가리라.. 달려 가리라. 산을 넘고... 바다를 넘어 하늘 높이 ..

사랑*그리움♤ 2008.12.12

사랑하는 까닭 - 한용운

❣️...사랑하는 까닭 - 한용운...❣️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홍안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백발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눈물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눈물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건강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죽음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사랑*그리움♤ 2008.12.12

아픈 날의 일기- 이해인

☘️☘️°아픈 날의 일기 3 - 이해인°☘️☘️ 이만큼 어른이 되어서도 몹시 아플 땐 엄마 하고 불러보는 나의 기도 이유 없이 칭얼대는 아기처럼 아플 땐 웃음 대신 눈물 먼저 삼키는 나약함을 하느님도 이해해주시리라. 열꽃 가득한 내 이마를 내가 짚어보는 고즈넉한 오후 잘못한 것만 많이 생각나 마음까지 아프구나 창밖의 햇살을 끌어다 이불로 덮으며 나 스스로 나의 벗이 되어보는 외롭지만 고마운 시간...

사랑*그리움♤ 2008.12.04

꿈은 깨지는 것이 아니다 - 백주은

꿈은 깨지는 것이 아니다. 거울이나 창처럼 깨지거나 부서져 파편으로 변하는 그런 것이 아니다. 사랑은 유리처럼 쉽게 금이 갈 때도 있지만 꿈은 유리처럼 그렇게 쉽게 깨지는 것이 아니다. 저 유리창 밖의 뭉게구름이 깨지지 않듯, 꿈은 깨지는 것이 아니라 바람이 불면 잠시 흩어졌다 다시 모이거나, 아니면 저 바람처럼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흘러 다니는 것이다. 그렇다. 꿈은 깨지는 것이 아니다. 지금 저 바람이 가로수의 나뭇잎을 흔들듯, 우리를 가볍게 스치고 가거나, 때로는 거칠게 흔들어 댈지라도 스스로 깨지는 것은 아니다. 결코, 깨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바람을 타고 먼 데서 날아 들어온 저 풍경(風磬) 소리처럼 저 맑고 그윽한 쇳소리처럼 우리의 귀를 씻어내어 그리하여 깊음 밤, 우리가 잠 못 이루게..

나눔*좋은글♤ 2008.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