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외로움♤ 438

[슬픈글]그대는 가슴에 담아둔 눈물 한 그릇 있는가 .. 이민숙

그대는 가슴에 담아둔 눈물 한 그릇 있는가 .. 이민숙 가슴에 내린 비는 닦이지 않고 동면의 겨울날 꽁꽁 얼어버린 고드름처럼 따뜻한 햇볕에만 녹아서 닦여진다. 그래서 춥다... 아직 젖어 버린 온몸으로 커피를 마시고 미칠 것 같은 마음을 바람으로 잠재워도 하얗게 서리 맞은 모양처럼 나도 모르는 ..

이별*외로움♤ 2007.03.06

[슬픈시]간이역에는 아픈 비가 내린다 .. 宵火 고은영

간이역에는 아픈 비가 내린다 .. 宵火 고은영 3월이 열리고 사나흘 장마처럼 비만 내리고 지독한 감기처럼 고질병이 시작되고 콧물 눈물 뿌리며 초점 없는 눈동자와 똥물 같은 몸뚱어리에도 지독한 감기처럼 아픈 비가 내린다 인생의 슬픈 문패를 차마 어쩌지 못해 절절매던 어떤 행위처럼 어두운 골..

이별*외로움♤ 2007.03.05

[슬픈글]마지막이라는 말보다 더 슬픈 말을 나는 알지 못합니다.고은별

마지막이라는 말보다 더 슬픈 말을 나는 알지 못합니다 ... 고은별 마지막이라는 말보다 더 슬픈 말을 나는 알지 못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후에 마지막이라는 말을 참 많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때마다 눈물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마지막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지요. 당장이라..

이별*외로움♤ 2007.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