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외로움♤ 438

그리운너에게-윤향:이신옥

그리운 너에게 * 윤 향 * 이신옥 밤새내린 이슬방울 촉촉히 젖어드는 너의 눈빛속에 간간히 비추는 향수같은 그리운 향기를 자아 내게하고 보고싶은 마음 가슴설레이게 익어가는 풋사랑의 열정속에 너를 가둬두고 오랜침묵 속에 시위하는 작은 실천의 사랑꽃 피워 너의 오렌지빛 미소를 향기롭게 띄워주고 싶다 그리운 너에게 정다운 담소를 나누며 커피보다 진한 사랑의 향기를 전해주련다

이별*외로움♤ 2009.03.06

잊기엔 너무 보고싶은 당신 - 신미항

잊기엔 너무 보고 싶은 당신 - 신미항 못 맺을 슬픈 사랑 흐르는 눈물로 고개 떨구고 지울 수 없는 님의 향기 빈 바람 아픔으로 흐투 날려야만 하는가 바람처럼 떠나야 할 뜬 구름 같은 님이 시라면 촛농처럼 흘러내리는 두 눈가 이슬 고랑에 한 조각의 미소만이라도 기다림으로 걸어주고 가오 더 이상 다가갈 수 없는 내 아픈 사랑인 줄 알지만 나 아직은 잊는다 하기엔 너무나 보고 싶은 당신이기에..

이별*외로움♤ 2009.02.25

그대여! 이젠 안녕히 - 雪花 :박현희

차가운 이별의 말 한마디만 남긴 채 홀연히 그대 떠난 빈자리에 외로이 혼자 남아 아직도 식지 않은 따스한 커피잔에 크림 같은 그리움을 섞어 홀로 마십니다. 죽을 만큼 사랑했던 당신이었기에 아마도 눈을 감는 날까지 당신을 지우기는 그리 쉽지 않을 것 같군요.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왜 좀 더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는지 더 많이 사랑해주지 못했는지 이렇듯 후회와 아쉬움만 가득한 것이 떠나는 사랑인가 봅니다. 애써 지우려 하지 않아도 시간이 흐르고 또 흐르면 당신의 이름 석 자와 고왔던 얼굴 옛사랑의 그림자는 내 모든 기억 속에서 서서히 잊힐 날 있을 테지요. 사랑했던 지난 모든 시간이 결코 아픔만은 아니길 빌며 내가 사랑했었고 나를 사랑했었던 한 사람 아름다운 그대여, 이젠 안녕히. 당신을 만나고 사랑해서 참..

이별*외로움♤ 2009.02.24

혼자 울고 싶을때 가 있습니다 - 용혜원

혼자 울고 싶을때 가 있습니다 - 용혜원 이 나이에도 혼자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손등에 뜨거운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고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며 혼자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젠 제법 산다는 것에 어울릴 때도 되었는데 아직도 어색한 걸 보면 살아감에 익숙한 이들이 부럽기만 합니다. 모두들 이유가 있어 보이는데 나만은 어릴 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것만 같습니다. 어젠 어른이 되었는데 자식들도 나만큼이나 커가는데 가슴이 아직도 소년 시절의 마음 그래로 살아 있나 봅니다. 나잇값을 해야 하는데 이젠 제법 노숙해질 때도 됐는데 나는 아직도 더운 눈물이 남아 있어 혼자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별*외로움♤ 2009.02.20

하루 밖에 살수 없다면 - 샤퍼

하루 밖에 살수 없다면-샤퍼 하루는 한 생애의 축소판 아침에 눈을 뜨면 하나의 생애가 시작되고 피곤한 몸을 뉘여 잠자리에 들면 또 하나의 생애가 마감됩니다 우리가 단 하루 밖에 살수 없다고 가정해 봅니다 눈을 뜰때 태어나 잠들면 죽는다는... 하루 밖에 살수 없다면 나는 당신에게 투정부리지 않을 겁니다 하루 밖에 살수 없다면 당신에게 좀더 부드럽게 대할겁니다 아무리 힘겨운 일이 있더라도 불평하지 않을 거구요 하루 밖에 살수 없다면 더 열심히 당신을 사랑할겁니다 아무도 미워 하지않고 모두 사랑하기만 하겠습니다 그러나 정말 하루 밖에 살수 없다면 나는 당신만을 사랑하지 않을겁니다 죽어서도 버리지 못할 그리움 그 엄청난 고통이 두려워 당신 등뒤에서 그저 울고만 있을겁니다 바보처럼...

이별*외로움♤ 2009.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