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외로움♤ 438

99송이 빨간 장미의 사연..

♡ 99송이 빨간장미의 사연 ♡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는 두 남녀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소중히 간직하며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게 이별의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남자가 피치못할 사정으로 5년이나 외국으로 떠나가 있게 된 것입니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이 그들을 두렵게 만들었습니다 출국을 며칠 앞둔 어느날 남자가 여자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떠나고 일년 째 되는 날 너에게 장미꽃을 보낼게 그 장미가 백 송이가 안되면 날 기다리지 말고 만약 백 송이가 되면 꼭 기다려줘. 약속할 수 있겠어?" 여자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남자가 떠난 지 꼭 일년이 되던 어느날 예쁜 카드와 함께 장미꽃이 배달되었습니다 여자는 장미 꽃송이를 헤아리고 또 헤아렸지만 장미는 ..

이별*외로움♤ 2008.10.08

늘 이만큼의 거리를 두고 - 이정하

늘 이만큼의 거리를 두고 - 이정하 늘 이만큼의 거리를 두고 당신곁에 서 있습니다. 늘 이만큼의 거리를 두고 당신의 행복을 빌어줍니다. 당신 생각하는 내 마음이 깊어져 집착으로 얼룩지지 않도록 내 간절한 그리움도 그만큼의 거리를 남겨둡니다. 그러나 다음세상 당신을 만난다면 그 누구에게도 어떤 누구에게도 당신을 보내지 않을겁니다. 그 어떤 거리도 당신과 나 사이에 허락하지 않을겁니다. 세상에는 우리가 간절히 원하여 가질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원하고 갈망하여도 가질 수 없는 것들도 있습니다. 모든것을 사랑하고, 모든것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 버리는 것보다 힘겹다는 것을 이젠 알것 같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나 봅니다. 세월속에 묻혀가나 봅니다. 그래도 변치않는 사랑 하나, 변치않는 ..

이별*외로움♤ 2008.10.07

그리워도 견뎌야 - 류경희

그리워도 견뎌야 할 사랑이 있습니다. 내 키 만큼 그리움이 커 뛰어 넘지 못 하지만 달콤한 키스의 향기는 이내 눈물로 승화 됩니다. 한 번 안아 주고 훌쩍 떠나는 그런 사랑이 아니길 바랍니다. 하루 24 시간 또 긴 하루 하루 기다린 시간 만큼 안아 주는 사랑이길 바래봅니다. 오늘도 아무 말 없이 너를 보고싶어 하는 그리움을 숨어서 태연한 척 미소지어봅니다. 행복했던 순간이 시들까싶어 핑크빛 분홍의 애뜻한 사랑을 가만히 덮어 재웁니다.

이별*외로움♤ 2008.09.27

슬픈 사랑...

○°°슬 픈 사 랑°°○ 죽을 것 같다고 몸부림치기엔 아직 나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그럭저럭 살 만하다고 하기엔 이별이 너무 선명하게 보여요. 처음부터 만나지 말걸 후회하기엔 이미 늦었고 우리가 정말 헤어지는구나 인정하기엔 아직 이르죠.. 이럴 거면 왜 처음에 잘해 주었느냐고 원망하기엔 내가 누린 행복이 컸고 그 행복을 감사하기엔 지금 내게 닥친 불행이 너무 커요.. 아무 데서나 흑흑거리고 울기엔 너무 나이를 먹었고 인생은 어차피 혼자라면서 웃어 버리기엔 아직 어리고 사랑한다고 말하려니 곧 버림받게 생겼고 사랑했다고 말하려니 나는 아직도 그 사람을 이렇게나 사랑해요.. 눈물이 나지 않으니 울고 있다고 말할 순 없지만 울고 있지 않다고 말하기엔.. 너무 아파요 ... *좋은글중에서-

이별*외로움♤ 2008.09.26

그립다. 하지만 가슴 아프다 - 나선주

죽을 만큼 사랑하여도 그리운 건 가슴에만 품고 사는 이루지 못한 사랑 때문입니다. 하루를 살아도 얼굴 맞대어 안아봐야 행복인데 가슴 아픈 건 먼 그림자로만 따라야 하는 슬픈 인연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고도 가끼이 다가서지 못할 사람 앞에서 사랑한다는 말은 너무 사치스러운 언어에 불과합니다. 그립습니다. 하지만 가슴이 아픕니다. 사랑하여도 그리운 건 아직 못다 한 인연이 남았기 때문입니다. - 나선주 그립다.. 하지만 가슴 아프다 -

이별*외로움♤ 2008.09.08

그립고도 그리워서...풀잎:유필이

🔸️그립고도 그리워서 - 풀잎:유필이🔸️ 가슴에 쌓인 사랑이 저며옵니다. 너무 그리워서 애틋한 사랑이 너무 그리워서 밤낮을 잃어버렸습니다. 꽃이 아닌 꽃으로 피어나 가시밭길 헤치며 당신 사랑 쫓아서 걸어온 시간 지친 육신 이끌고 또 사랑이란. 버팀목에 기대어 당신을 기다려 봅니다. '수도 없이 토해낸 멍에들.. 당신을 사랑해 끝도 없이 당신만 사랑해 가느다란 목덜미를 타고 흐르는 애절한 울림이 당신 가슴에 닿기를 소망하며. 먼 곳에 계시는 당신을 그리워하고 또 그리워합니다.

이별*외로움♤ 2008.09.01

미리쓰는 유서 - 이해인

❄️..미리 쓰는 유서 - 이해인..❄️ 소나무 가득한 솔숲에 솔방울 묻듯이 나를 묻어주세요 묘비엔 관례대로 언제 태어나고 언제 수녀 되고 언제 죽었는가. 단 세 마디로 요약이 될 삶이지만 '민들레의 영토'에서 행복하게 살았다고 남은 이들 마음속에 기억되길 바랍니다. 영정 사진은 너무 엄숙하지 않은 걸로 조금의 웃음이 깃든 걸로 놓아주세요. 시를 쓰지 않아도 되는 지금 나는 이제 진짜 시가 되었다고 믿고 싶어요 갚을 길 없는 사랑의 빚은 그대로 두고 감을 용서하셔요. 생각보다 빨리 나를 잊어도 좋아요. 부탁 따로 안 해도 그리 되겠지요. 수녀원의 종소리 하늘과 구름과 바다와 새 눈부신 햇빛이 조금은 그리울 것 같군요.

이별*외로움♤ 2008.08.20

5월의 편지 부모님 전상서 - 김홍성

5월의 편지 부모님 전상서 - 김홍성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무성히 많은 가지를 푸르도록 잎새 피워 놓으시고 나무 아래 편히 쉬셔야 할 우리 부모님... 외롭고 슬플 때 달려가고 싶은 부모님 길게 늘어선 그림자 홀로 밟으시며 태양이 머물던 자리는 쓸쓸한 석양 언저리에 맴돌 듯 멈춰 버린 듯 외로움을 지팡이 하나에 의지하십니까 밤낮으로 정성 들여 가꾼 어린 나무는 튼튼히 뿌리내려 울창한 숲길을 이루고 제 어린 새싹 혹여 비바람에 다칠까 노송이 된 부모 마음 알리요만 아주 가끔씩이라도 어린 바람 한 줌과 고운 햇살 한 줌이 여윈 어깨 매만지면 미소 잃은 빈 가슴에 찬바람은 없을 텐데 눈치 없이 혹여 누가 될까 깊은 밤 두견새 울어 잠못이루신다고 외로움에 석양을 등에 지고 왜 쓸쓸히 홀로 어딜 가시는지요. 용서..

이별*외로움♤ 2008.08.15

어머니 보고 싶습니다 - 정상미

♡어머니 보고 싶습니다 - 정상미♡ 인연의 끈 놓지 않으시려고 내 손 놓지 않으시려고 안간힘을 쓰시던 어머니! 당신이 내게 주신 마지막 선물 당신의 눈물이었습니다. 미안하다는 말! 그래요 당연히 미안하다고 말씀하셨어야지요. 살아 가면서 짊어지고 갈 짐들 당신은 아셨겠지요. 어머니 당신이 아니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걸 아시기 때문에 두 눈 감지 못하고 내 손 꼭 잡은 손 당신의 온기가 가신 뒤에도 손에 남아 있었습니다. 버거울 정도의 삶의 고뇌! 내가 떠났던 곳은 당신의 가슴이었습니다. 가슴에 눈물 놓고 돌아서면 흥건히 적신 당신의 가슴 닦지도 못하고 어머니 당신의 눈물까지 놓으셨었죠. 언제까지나 맘 속에 두고두고 당신의 온기를 느껴야 하는데 당신의 온기 때문에 난 늘 이렇듯 나약한 모습 뿐 입니다. ..

이별*외로움♤ 2008.08.15

그리운 아버지 - 이현숙

✡️그리운 아버지 - 이 현숙✡️ 오늘은 당신이 그립습니다. 보고 싶어도 볼 수 없고 만지고 싶어도 만져지지 않는 형체 철부지 아이 시절로 돌아가 당신의 사랑을 느끼고 싶습니다. 만지면 금방이라도 터질듯한 봉선화처럼 어리광을 부리며 사랑과 체온을 느끼고 싶습니다. 외동딸 이라며 유달리 예쁜 하고 사랑을 주신 그대 영영 돌아올 수 없는 시간 속으로 여행을 떠나신 아버지 꿈속에서 당신의 체온을 느끼고 사랑으로 은하수를 건너는 밤 잠에서 깨어보면 모든 것이 허상이고 허무한 마음으로 까만 밤을 백색으로 물들이고 배게 깃이 눈물로 젖는 밤 당신을 향한 그리움과 추억은 사랑의 노래가 되어 그대 곁에서 멈추지 않는 사모곡이 됩니다..

이별*외로움♤ 2008.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