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외로움♤ 438

보고 싶다 네가 - 김설하

🌷보고 싶다 네가 - 김설하🌷 그가 없는 내 슬픈 기억 속엔 모진 세월이 안개처럼 풀어지고 내가 없는 그의 아픈 가슴속엔 돌 틈 사이 피어난 하얀 민들레처럼 슬픈 추억으로 내가 끼어 있을까 메워지지 않는 가슴 속 우물엔 묻어둔 아픔 푸르게 피어올라 허공을 가르는 커다란 울림 보고 싶다 네가 보고 싶다 망각을 밀치고 달팽이관 타고 드는 그가 사립문 여는 소리 그 긴 장마로 홍수진 가슴 여태까지 퍼내도 마를 줄 몰라 메울 수 없는 커다란 강이 되었지..

이별*외로움♤ 2008.05.30

눈물은 오늘 까지다...

눈물은 오늘 까지다 난 이제 눈물을 버려야 한다 약함보단 강함을 선택 해야 하고 보호받기 보다 자신을 지켜야 하고 내 미래를 내 스스로의 의지로 버거워오는 세상을 온몸으로 버티며 이겨내야 한다. 웃고 있는 미소 속에도 마냥 행복한 듯한 모습 속에도.. 문득 돌아서면 누구나 다 고독은 맘 한구석에 자리하고 있다고... .......... 홀로서기 준비중.. 더 강해져라.. 강해져야 한다...

이별*외로움♤ 2008.05.27

가슴으로 울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 윤영초

때론 펑펑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 윤 영 초 -- 울고 싶을 때 맘 놓고 울고 싶어도 눈물을 흘릴 수 없는 것은 아직 가슴이 덜 아파서 일까. 가슴으로 울어 피 멍이 들고 눈물 흘리는 것보다 더 많이 아픈 것을 분출하지 못한 뜨거운 가슴 가득 찬 통한의 눈물을 흘릴 수 없어 속으로..... 속으로만........ 삼키는 눈물 때론 펑펑 울고 싶을 때가 있다. 가슴으로 젖어드는 뜨거운 눈물은 보이지 않아도 울게 되고 냉정한 척 담담하게 보여도 속으로 아프기만 하여라. 커다란 눈물로 자리하는 가슴속 응어리 먼 하늘을 주시하며 눈물을 삼키는데 하늘도 눈물을 머금습니다.

이별*외로움♤ 2008.05.26

당신 보고 싶어 울고 있어요..장세희

*당신 보고 싶어 울고 있어요..장세희* 사랑하면 안되는 거였어요. 당신을 사랑해서는 안되는 일이였어요.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다정했던 운명의 여신이 우리에게 이처럼 가혹한 이별을 안겨주었을까요. 당신은 내가 사랑했던 최초의 사람. 모든 걸 바쳐 사랑했던 최후의 사람. 뼛 속을 에이는 얼음같은 한기마저 사라지게 하는 뜨거운 이 그리움은 모두 당신만을 향해 흘러가고 있어요. 당신 보고 싶어 울고 있어요. 우리 정말 사랑했잖아요. 서로가 곁에 없으면 견딜 수 없어서 많이 아파했잖아요. 그랬던 우리가 이제 멀고먼 타인이 되어 홀로 보고 싶다 울고 있네요. 사랑하면 안되는 거였을까요. 내가 당신을 사랑해서는 안되는 일이였을까요. 당신 죽을 만큼 보고 싶어 나는 울고 있어요. 막막한 슬픔의 늪에 빠져서 헤어날 수..

이별*외로움♤ 2008.05.22

너 없는 지금에서야 .. 무정

❤️‍🩹..너 없는 지금에서야 .. 무정..❤️‍🩹 사랑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네 손을 놓은 것 뿐이야! 이별하는 방법을 어떻게 하면 아쉬움 없이 떠나보내야 하는지 그 방법을 몰라서 나 혼자 아파하고 슬퍼했던 것 뿐이야! 너를 사랑하고 너의 사랑을 받으며 살아가는 그 동안에 단 한번도 혼자라는 생각을 해 본적 없는데... 너 없는 지금 어느곳을 보고 어느곳을 향해 걸어야 하는지... 마치 눈 뜨고도 볼 수 없는 장님이 된 것 같아! 나 지금 내가 많이 아픈 것도 잘 모르고 지낼만큼 나를 잃어버리린 것 같아! 너를 보내고 나서야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이제는 알것 같은데...

이별*외로움♤ 2008.05.16

죽도록 보고 싶어서 - 김설하

죽도록 보고 싶어서 - 김설하 숙명 같던 사랑도 시간이 흐른 후에 하찮아질 일이지만 비처럼 그리움이 창을 타고 내려서 기억이라고 썼다 주르륵 타고 내렸다 아픔이라고 썼다 또르르 굴러 떨어졌다 보고 싶은 마음 씻겨지지 않아 창문 틈에 끼인 빗물처럼 나도 끼어 죽도록 보고 싶어서 김 서린 유리창에 슬픔이라고 썼다 봄비가 여린 이파리 위로 토닥토닥 내린다 내 아픈 가슴을 자박자박 밟는다

이별*외로움♤ 2008.05.16

울고 싶어서 그냥 울고 있어요..전현숙

울고 싶어서 그냥 울고 있어요. 이 밤이 마지막 밤이면 좋겠어요. 뒤돌아서면 다 잊혀지는 꿈길이면 좋겠어요. 귓가에 자꾸만 들려오는 소리 내 가슴에서 그러네요 날 더러 참 못됐다 하는데... 알아요 근데 이렇게 생겨 먹을 걸 어째요. 나 같은 사람 만나면 모든 사람 다 불행해 질 거예요. 덧없는 세상 이대로 깊이 잠들어 버렸음 좋겠어요. 그림자 만도 못한 인생 하늘을 날면 좋으련만 불꽃처럼 타오르지도 못해요. 소리 내 울지도 못해요 헤지는 너덜한 가슴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음을 알아요. 잿빛 설움에 도취되어 있는 영혼 차라리 묻혀 버렸음 좋겠어요. 고달픈 날갯짓 그만 춤을 추고 멈추었음 좋겠어요. 무성한 가시밭 처절하게 찢기는 작은 가슴 더이상 볼 수가 없어요 절망의 밤으로 빗물은 쏟아져 내리네요..

이별*외로움♤ 2008.05.13

여보게 자네 지금 울고 있는 겐가 -受天:김용오

여보게 자네 지금 울고 있는 겐가..(受天) 김용오 여보게 자네 지금 울고 있는 겐가, 그래 울고 싶으면 실컷 우시게나, 이 세상 그 무엇 하나 자네처럼 울지 않은 것이 없을 것이네 함 보시게나 바다도, 산도, 하늘도, 나무도, 꽃들도, 새들도 하물며 흐르는 물들도 어찌 이뿐이다 하겠나, 열거하자면 끝이 없겠네 묘한 것이 세상이랴 말일세 조물주께서 말이야 아따! 요놈들 말을 안 들으니 그래 된똥 같은 눈물 좀 흘려봐라 하고서 창조주인 당신께서 그리 만들어 놓고서는 아 글씨 말이어 그렇게 만들어 놓으신 당신께서도 후회하시며 저리 울고 계시다 하지 않겠나 그러니 얼마나 이 놈의 세상이 기이한가 허니 자네도 울고 싶으면 우시게나 하나 이 것 하나는 명심하시게 결코 울음은 길어선 안 된다네 그것은 말이야 자네가..

이별*외로움♤ 2008.05.12

친구에게 1 .. 이해인

👩‍🎤 친구에게 .. 이해인 👩‍🎤 나무가 내게 걸어오지 않고서도 많은 말을 건네 주듯이 그토록 먼 곳에 있으면서도 다정한 목소리로 나를 부르는 너 겨울을 잘 견더왔기에 새 봄을 맞는 나무처럼 슬기로운 눈빛으로 나를 지켜주는 너에게 오늘은 나도 편지를 써야겠구나 네가 잎이 무성한 나무일 때 나는 그 가슴에 둥지를 트는 한 마리 새가 되는 이야기를 네가 하늘만큼 나를 보고 싶어할 때 나는 바다만큼 너를 향해 출렁이는 그리움임을 한 편의 시로 엮어 보내면 너는 너를 보듯이 나를 생각하고 나는 나를 보듯이 너를 생각하겠지? 보고 싶은 친구야!!

이별*외로움♤ 2008.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