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보내며 - 賢智:이경옥 ♡너를 보내며 - 賢智:이경옥♡ 저만치 떠나가는 너를 본다. 더듬는 기억도 아스라이 비취는 달 그림자에 너는 미소마저 숨겼구나, 어두움속에 헤메는 그리움은 울지 못하는 눈물로 남아 양 어깨에 내려 앉는 이슬마냥 겹겹이 쌓여 한 줄기 외로움이 되어간다, 별 하나 산 위에 보이면 너를 보낸 슬픔에 잠겨 목이 메이는 흐느낌이 되어도 내 마음 닮아 울지 못하는 메 말라 가는 꽃 한송이라 여겨다오, 이별*외로움♤ 2008.11.14
못 잊는 걸 어떡하나요 - 신미향 ♡못 잊는 걸 어떡하나요 - 신미향♡ 지워야 하는 그리움속에 뽀얀 물 안개처럼 피어나는 내 못 잊을 사람아 기다리지 않아도 스미는 이 계절의 쓸쓸함은 그대 잊어야함을 새기지만 자꾸만 그리움으로 아파오는 그대를 나 어떡하나요. 세월 흐르면 그리움도 변할 줄 알았는데 먼 산 기다림의 골짜기에서 한떨기 못 지울 꽃으로 저려오는 그대를 나 어찌하나요 접히지 않는 가슴 이렇게 시리도록 그대 보고만 싶은데.. 이별*외로움♤ 2008.11.08
사랑은 미안한 게 아니랍니다 - 雪花:박현희 흔히 사랑을 하게 되면 꿈처럼 달콤하고 행복할 줄만 알았는데 현실과 이상은 너무도 달라 사랑은 비단 장밋빛으로 채워진 행복만은 아닌가 봅니다. 날 너무 사랑하는 까닭에 항상 가슴이 아프고 미안하다는 당신 나를 사랑한다는 이유 하나로 더는 내게 미안해하지도 가슴 아파하지도 마세요. 진정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일은 죄가 되지도 않거니와 미안한 것은 더욱 아니거든요. 당신을 사랑하는 일이 그리움도 보고픔도 안으로만 삭이고 또 삭여야 하는 비록 외롭고 쓸쓸한 길이라지만 그마저도 내겐 오늘을 사랑하며 살아가야 할 또 다른 삶의 이유인 걸요. 당신 한 사람 사랑함으로 인해 내 삶은 꽃보다도 향기롭고 별보다도 더 아름답게 빛나니까요. 이별*외로움♤ 2008.11.05
내 아픈 그리움아! 내 아픈 사랑아! - 이민숙 내 아픈 그리움아! 내 아픈 사랑아! - 이민숙 내 아픈 고열 속에서 늘 깨어 있는 당신 물 한 모금 넘기지 못하면서도 입술 가득 또렷이 부르는 당신 이름 석 자에 눈물이 납니다 너무 아파서 내려다 본 가슴 안에 파란 물감을 풀어 놓은 듯 멍든 가슴이 날 울립니다 천연덕스럽게 빛나는 별빛이 못내 서글퍼 눈 감아 버리면 그만인 것을 이렇게 아픈 가슴 동여 메고 울어야 하는 서글픈 내 사랑아! 눈 속 가득히 차 올라 한 방울 눈물로 당신 그리움 태어나면 이 그리움 끝이 날까 말하지 못한 그리움이 떠다니는 하늘가에 그립다. 작은 엽서 하나 가득 채워 우표 한 장 없이 부치면 당신이 어느 하늘 가에서 내 그리움 받아 볼 수 있을까. 소리내어 울지 못할 내 그리움아! 아프다고 소리 지르지 못할 내 사랑아! 어느 .. 이별*외로움♤ 2008.11.03
이젠 더는 아프지마요 - 김대규 💠이젠 더는 아프지마요 - 김대규💠 이젠 더는 아프지마요. 멀리있어 사랑을 나눌수 없어도, 우린 마음만은 늘 다정한 친구잖아요. 그리움도 기다림도.. 우린 영원한 우정으로 담고 있잖아요. 이 세상 누구 보다도 소중하고 아름다운 당신을 사랑해 그런 당신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줄 아시나요? 빛나는 보석보다 당신을 그리워하는 애절한 이녘의 사랑이 있어, 당신은 나만의 여인이요. 우리 둘만의 연인이기도 하답니다. 가진것은 없지만은 그래도 착한 마음이 자리하고 있어 변하지 않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이녘이 사랑하는 당신은 어쩌면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에 만난 가장 소중한 한 사람입니다. 소식이 없어 혼자 가슴 앓을때 한없이 보고 싶은 당신이 이녘의 가슴속에 살아 있습니다. 비라도 내리는 날이면 혼자인 당신이어 행여 비.. 이별*외로움♤ 2008.10.31
나 아프지 않게 안아 주소서 - 이문주 🌷나 아프지 않게 안아 주소서 - 이문주🌷 내린 비로 나 아프지 않게 하소서! 여린 마음 다치기는 싫습니다. 당신이 뿌린 사랑으로 다시 태어나는 나의 삶, 고운 새싹으로 자라 날 수 있게 부드럽게 대해 주소서! 살며시 당신이 내리고 따사로운 햇살이 내 몸을 감싸 안으면 나는 당신이 좋아할 사랑이 되겠습니다. 신음소리 멈춘 밤 빛을 내는 가로등 불빛 아래 웅크리고 숨 쉬던 날 당신이 날 찾아 주셨기에 숱한 날 스치는 바람으로 소리 내던 울음은 그치고 싶습니다. 푸른빛 잃은 채 겨울을 서성이든 내 모습이 조금은 처량하고 애달퍼 보이지만 내가 받은 만큼 돌려줄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음은 남아 있답니다. 다시는 누군가에게 돌아서는 뒷모습은 보이기 싫어 그림자 없는 밤을 좋아했지만 당신이 오셨기에 당신 위한 꽃 한.. 이별*외로움♤ 2008.10.30
나도 모르게 생겨나는 그리움..보고픔 - 하이네 나도 모르게 생겨나는 그리움 - 하이네 그리움의 양을 스스로 조절해서 그리워하고 보고파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바람 불면 바람결에 그 님 내음 그리워하고 비가 오면 빗줄기 따라 혹여! 내 님 소식 따라올까 조바심 나고 그것이 그리움이고 보고픔이며 그러기에 사랑인 것을.. 아파서 힘겨워서 조금만 이제는 조금만 그리워하자. 다짐하고 또 다짐해도 스스로 허물어지고 쌓여만 가는 것이 사랑하기에 사랑하는 마음에 나도 모르게 생겨나는 그리움인 것을.. 이렇게 뜨건 햇살 아래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 따라 반짝이는 녹음 짙은 잎새를 보며 또 그렇게 나도 모르게 생겨나는 그리움 이고 보고픔인 걸...... 이별*외로움♤ 2008.10.30
바보야...~~ 바보야.. 어찌하여 내게 와 그리움이 되었니 끝내는..모르고 살아도 다만 가슴에 쓸쓸함 뿐 이였을텐데. 왜 하필 내게로 다가와 부여 안아도 시린 그리움이 되었니 잠시 눈 빛으로 주고 받아도 될, 그런 인연이였으면 그리운 이름뿐이였을텐데, 넌 어찌하여 내가 멍이 들도록 가슴을 치며 그리워할 이름이 되었니 두번 다시는 아픔으로 슬퍼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였는데 넌 어찌하여 내게 와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서럽기만 하고 비라도 내리면 눈물을 흘리게 하였니... *좋은글중에서- 이별*외로움♤ 2008.10.11
나도울고~ 술도울고~ 나도울고~ 술도울고~ 오늘도 한잔술에.. 홀로 마주앉은 술잔이 외롭다. 슬픔에 독대를 하고 한잔의 술에 위안을 받으려 지만 외로움은 절망처럼 고독을 데려다 앉혀놓았다. 내 깊은 절망의 슬픔처럼... 하나뿐인 술잔은 같이 외로움을 공유하잔다. 술도 울고.. 나도 울고.. 우리는 그렇게 외로움을 짜릿한 전율로 목젖이 타오르게 마셔대고 있다. 술잔 안에 내 외로움이 술잔의 외로움이 내게 전이되고 그렇게 우리는 하나가 된다. 툭" 떨쿠는 눈물이 어느새 한잔 가득 술이 되어 흐른다. 오늘은 술과 내가 일심동체가 되어 내 가슴으로 잔잔한 파문을 일으킨다. 술도 취하고 나도 취하고 난 어느새 내 자신의 그림자에 도취되어 한숨만이 가득하나... 취하면 취할수록 까만 침묵의 고독만이 나를 업슴해 오는가.. 외롭다..너는.. 이별*외로움♤ 2008.10.11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 용혜원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 용혜원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사랑에 더 목마르다. 온몸에 그리움이 흘러내려 그대에게 떠내려가고 싶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그리움이 구름처럼 몰려와 내 마음에 보고픔을 쏟아놓는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온몸에 쏟아지는 비를 다 맞고서라도 마음이 착하고 고운 그대를 만나러 달려가고 싶다. 이별*외로움♤ 2008.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