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시 159

차 한 잔의 그리움 - 초동:유영동

차 한 잔의 그리움 - 초동:유영동 새벽하늘의 열리는 모습을 보려고 차 한 잔을 놓고 창밖을 보며 기다린다. 그대가 있으면 같이 하면서 따뜻한 차 한 잔이라도 나누며 같이 기다릴 텐데. 창가에 비친 불빛들만 잠시 보이는 시간 두 손을 들어 천천히 입가에 대여 보며 차 잔이 따사로워져 이 새벽 더욱 그대의 체온이 무척이나 그리워지는 시간이다. 내 이 커피 잔으로 어찌 그대의 그리움 다 모아서 채워 마실 수 있는가? 그대의 기다림을 다 채울 수 있단 말인가? 그저 그리움의 체온을 따뜻한 차 한 잔에 달래 본다. 그리움에 마셔보는 커피 잔에 조용히 입맞춤한다. 그대의 따뜻한 체온이 조금이라도 느껴본다. 고독만 커가던 사랑이 젖어들어온다. 목구멍에 넘어가는 것이 모두 차 한 잔에 고독을 달랜다. 이른 새벽 아침..

사랑*그리움♤ 2008.10.24

바보야...~~

바보야.. 어찌하여 내게 와 그리움이 되었니 끝내는..모르고 살아도 다만 가슴에 쓸쓸함 뿐 이였을텐데. 왜 하필 내게로 다가와 부여 안아도 시린 그리움이 되었니 잠시 눈 빛으로 주고 받아도 될, 그런 인연이였으면 그리운 이름뿐이였을텐데, 넌 어찌하여 내가 멍이 들도록 가슴을 치며 그리워할 이름이 되었니 두번 다시는 아픔으로 슬퍼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였는데 넌 어찌하여 내게 와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서럽기만 하고 비라도 내리면 눈물을 흘리게 하였니... *좋은글중에서-

이별*외로움♤ 2008.10.11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 용혜원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 용혜원​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사랑에 더 목마르다. 온몸에 그리움이 흘러내려 그대에게 떠내려가고 싶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그리움이 구름처럼 몰려와 내 마음에 보고픔을 쏟아놓는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온몸에 쏟아지는 비를 다 맞고서라도 마음이 착하고 고운 그대를 만나러 달려가고 싶다.

이별*외로움♤ 2008.10.11

99송이 빨간 장미의 사연..

♡ 99송이 빨간장미의 사연 ♡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는 두 남녀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소중히 간직하며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게 이별의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남자가 피치못할 사정으로 5년이나 외국으로 떠나가 있게 된 것입니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이 그들을 두렵게 만들었습니다 출국을 며칠 앞둔 어느날 남자가 여자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떠나고 일년 째 되는 날 너에게 장미꽃을 보낼게 그 장미가 백 송이가 안되면 날 기다리지 말고 만약 백 송이가 되면 꼭 기다려줘. 약속할 수 있겠어?" 여자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남자가 떠난 지 꼭 일년이 되던 어느날 예쁜 카드와 함께 장미꽃이 배달되었습니다 여자는 장미 꽃송이를 헤아리고 또 헤아렸지만 장미는 ..

이별*외로움♤ 2008.10.08

눈물로 쓴 그리움 - 김경빈

☔️...눈물로 쓴 그리움 - 김경빈..☔️ 밝게 맑게 아름다움을 꿈꾸었습니다. 사랑이 이토록 끝없는 눈물이라면 놓아 버리고 싶습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당신의 방황이 다 끝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세월의 흐름 속에 더 많이 쌓여갑니다. 함께 아름다운 날을 만들어 가고 싶었습니다. 함께 이끌어 주고 싶었습니다. 내 방황은 당신으로 인해 다 잠재워졌는데 내 방황이 다시 당신으로 인해 시작되어 갑니다. 너무나 무거운 무게에 눌려서 헤어 나오질 못하는 당신을 지켜보면서 이제 나 마저도 지쳐 갑니다. 돕고 싶었습니다. 조금만 도우고 나면 스스로 일어 날줄 알았습니다. 사랑이 이렇게 크나큰 시련인 줄 몰랐습니다. 사랑이 이렇게 풀 수 없는 숙제일 줄 몰랐습니다. 내가 먼저 놓는 일은 없습니다. 당신이 먼저 놓아주..

이별*외로움♤ 2008.07.21

흐린날의 그리움 - 이준호

🍄흐린날의 그리움 - 이준호🍄 흐린 날에는 파전을 부쳐 상을 차리고 술 한잔 진하게 걸치고 싶다 김치 조각 몇 가닥도 함께 싸서 걸쭉하게 한잔들이키고 싶다. 잔은 두 개뿐 내가 마실 잔 하나 그리고 당신이 오든 말든 당신의 잔 또 하나 흐린 날에는 날씨를 핑계 삼아 술을 마시고 그 술을 핑계 삼아 당신을 한 번 만나고 싶다.

이별*외로움♤ 2008.06.20

[슬픈시]그대 없는 날에 비가 내린다 -(유리바다)이종인

그대 없는 날에 비가 내린다 -(유리바다)이종인 수없이 사랑하고도 비밀한 사연처럼 목마른 숲에 비가 내린다 인생은 꿈일지언정 사랑은 꿈이라 하지 말자 바라보는 눈빛보다 더 많은 침묵 나는 언제나 마른하늘에 치는 천둥처럼 가장 높은 피뢰침으로 울고 싶었다 사랑은 깊을수록 달이 되고 추억은 ..

사랑*그리움♤ 2008.06.05

너 없는 지금에서야 .. 무정

❤️‍🩹..너 없는 지금에서야 .. 무정..❤️‍🩹 사랑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네 손을 놓은 것 뿐이야! 이별하는 방법을 어떻게 하면 아쉬움 없이 떠나보내야 하는지 그 방법을 몰라서 나 혼자 아파하고 슬퍼했던 것 뿐이야! 너를 사랑하고 너의 사랑을 받으며 살아가는 그 동안에 단 한번도 혼자라는 생각을 해 본적 없는데... 너 없는 지금 어느곳을 보고 어느곳을 향해 걸어야 하는지... 마치 눈 뜨고도 볼 수 없는 장님이 된 것 같아! 나 지금 내가 많이 아픈 것도 잘 모르고 지낼만큼 나를 잃어버리린 것 같아! 너를 보내고 나서야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이제는 알것 같은데...

이별*외로움♤ 2008.05.16

울고 싶어서 그냥 울고 있어요..전현숙

울고 싶어서 그냥 울고 있어요. 이 밤이 마지막 밤이면 좋겠어요. 뒤돌아서면 다 잊혀지는 꿈길이면 좋겠어요. 귓가에 자꾸만 들려오는 소리 내 가슴에서 그러네요 날 더러 참 못됐다 하는데... 알아요 근데 이렇게 생겨 먹을 걸 어째요. 나 같은 사람 만나면 모든 사람 다 불행해 질 거예요. 덧없는 세상 이대로 깊이 잠들어 버렸음 좋겠어요. 그림자 만도 못한 인생 하늘을 날면 좋으련만 불꽃처럼 타오르지도 못해요. 소리 내 울지도 못해요 헤지는 너덜한 가슴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음을 알아요. 잿빛 설움에 도취되어 있는 영혼 차라리 묻혀 버렸음 좋겠어요. 고달픈 날갯짓 그만 춤을 추고 멈추었음 좋겠어요. 무성한 가시밭 처절하게 찢기는 작은 가슴 더이상 볼 수가 없어요 절망의 밤으로 빗물은 쏟아져 내리네요..

이별*외로움♤ 2008.05.13

여보게 자네 지금 울고 있는 겐가 -受天:김용오

여보게 자네 지금 울고 있는 겐가..(受天) 김용오 여보게 자네 지금 울고 있는 겐가, 그래 울고 싶으면 실컷 우시게나, 이 세상 그 무엇 하나 자네처럼 울지 않은 것이 없을 것이네 함 보시게나 바다도, 산도, 하늘도, 나무도, 꽃들도, 새들도 하물며 흐르는 물들도 어찌 이뿐이다 하겠나, 열거하자면 끝이 없겠네 묘한 것이 세상이랴 말일세 조물주께서 말이야 아따! 요놈들 말을 안 들으니 그래 된똥 같은 눈물 좀 흘려봐라 하고서 창조주인 당신께서 그리 만들어 놓고서는 아 글씨 말이어 그렇게 만들어 놓으신 당신께서도 후회하시며 저리 울고 계시다 하지 않겠나 그러니 얼마나 이 놈의 세상이 기이한가 허니 자네도 울고 싶으면 우시게나 하나 이 것 하나는 명심하시게 결코 울음은 길어선 안 된다네 그것은 말이야 자네가..

이별*외로움♤ 2008.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