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그리움♤ 1206

당신이 참 좋다 - 최명운

당신 이 참 좋다 - 최명운 꽃이 보고 싶을 때 꽃이 되어주는 당신이 참 좋다.. 웃고 싶을 때 함께 웃을 수 있고 밥을 같이 먹을 수 있고 허전할 때 마음을 나눌 수가 있어 참 좋다.. 사는 게 어려워 짜증 나더라도 삶은 이런 것이다.. 말해주는 당신이 있어서 좋다.. 이 세상에 그 어떤 보물이 있더라도 상대를 배려해 주고 헤아려 주는 마음만 할까.. 살다 보면 이해타산이 참 많지만 그것에 섞이지 않는 당신이 있어 참 좋다...

사랑*그리움♤ 2023.03.09 (143)

꽃이 피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 포춘:유영종

꽃이 피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 포춘:유영종 어느 봄날 늦은 저녁이었습니다. 찬비 내리고 꽃봉오리 오래 흔들릴 때 관심만 둔 채 스치고 지나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한 몸에 눈길을 받으며 입 모아 사랑스럽다고 말했더라면 피지 않고 멈춰서 흔들리는 우스갯 짓을 계속했을지도 모릅니다. 겨우내 깊은 가슴앓이 속에서 헤매 왔던 외로운 되풀이를 벗어나 그대가 바라는 절정에 그대가 사랑하는 순간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곱고 아름다운 모습 때문에 무르익은 향기에 취해 멀미가 나도록 잠 못 이루는 연모의 불편을 주고 싶어서 입니다.

사랑*그리움♤ 2022.11.28 (158)

사랑, 18 가지의 느낌 - 김행화

1.사랑은 떨어져 있어도 가슴이 아프고, 2.사랑은 잊을 수 없어 돌이 되어 박히고, 3.사랑은 눈물을 흘려도 이뤄지지 않고, 4.사랑은 애써 참아도 버릴 수 없고, 5.사랑은 그리움에 지쳐 기절을 해야 하고, 6.사랑은 멍이 든 가슴으로 살아야 하고, 7.사랑은 하늘에 낮달처럼 외로워야 하고, 8.사랑은 보고픔에 잠 못 들어야 하고, 9.사랑은 아무도 없는 모진 쓸쓸함도 배워야 하고, 10.사랑은 꿈결처럼 황홀해야 하고, 11.사랑은 웃음처럼 좋아야 하고, 12.사랑은 설렘으로 가슴이 뛰어야 하고, 13.사랑은 기쁨으로 벅차야 하고, 14.사랑은 둘이 하나 되는 행복이어야 하고, 15.사랑은 초콜릿처럼 달콤해야 하고, 16.사랑은 벅차오르는 희열이어야 하고, 17.사랑은 믿음을 주는 든든한 동아줄이 되..

사랑*그리움♤ 2022.11.10 (156)

사랑을 해야 하는 이유 - 김 경빈

사랑을 해야 하는 이유 - 김 경빈 늘 그랬다. 무엇을 담을까. 무엇을 그릴까. 사랑에 그림을 그리고 사랑에 노래를 담아서 이 환상적인 조화에 늘 그랬듯이 내 마음의 글을 적었다. 모르겠지만 그러는 순간 난 느낀다. 좋아져 가는 변화를.. 삶의 비밀 하나는 아주 가까운 나에게 있다. 멀리 보며 그리는 무지개의 꿈도 아니고 아주 가까운 현실 속에서 내가 그려내는 재주다. 이쁜 그림을 보며 이쁜 멜로디의 음악을 들으며 난 그 사이로 내 마음을 그려낸다. 나를 만들어가는 작업 쉽지 않겠지만 어렵지도 않다. 나를 발견한다면 나를 만나 나를 읽어 간다면... 세상도 삶도 결국 내 안에서 내가 흔들어 가는 바람이다. 나는 그래서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즐거워하며 살아간다. 그것이 삶의 비밀이다. 우리가 만나 사랑을..

사랑*그리움♤ 2020.08.10 (4)

멀리 사는 친구야 - 장남제

친구야. 멀리 사는 친구야. 살다 보면 산속에 외딴집처럼 느껴질 때가 왜 없겠니, 그런 외롭고 무서운 날에도 옆에 누군가 있는 것 같아 나는 그대가 좋다. 살다 보면 세상이 내 것같이 느껴질 때가 왜 없겠니, 그런 기쁘고 자랑하고픈 날에도 허물이 되지 않을 것 같아 나는 그대가 좋다. 살다 보면 죽음 같은 고통이 찾아올 때가 왜 없겠니, 그런 힘들고 주저앉고픈 날에도 위로해주고 이해해줄 것 같아 나는 그대가 좋다. 친구야 멀리 사는 친구야 오늘은 안부가 궁금하구나!!

사랑*그리움♤ 2016.03.11

내가 사랑하는 사람 - 정호승

내가 사랑하는 사람 - 정호승(낭송:고은하)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아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눈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방울 눈물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기쁨도 눈물이 없으면 기쁨이 아니다 사랑도 눈물 없는 사랑이 어디 있는가 나무 그늘에 앉아 다른 사람의 눈물을 닦아주는 사람의 모습은 그 얼마나 고요한 아름다움인가..//

사랑*그리움♤ 2014.06.26

내 마음에 만들어 놓은 행복한 노트 - 안성란

내 마음에 만들어 놓은 행복한 노트-안성란 풀잎 하나 따서 사랑으로 높은 음자리 그려 놓고 맑은 이슬 두 눈에 담아 쓸쓸한 낙엽 하나 파르르 떨고 있으면 한 방울 두 방울 눈동자에 채우고 형형색색 곱게 물든 가을을 주워서 한 권의 책갈피에 끼워 두겠습니다. 마른 나뭇가지 바람에 흔들거리며 저 멀리 달아나는 세월을 따라 가는 시간 잡아 둘 수 없는 아쉬움은 갈빛 하늘 커다란 색 도화지 위에 지난 추억 아름답게 밑그림을 그려 놓고 내 인생 일기장에 숨어 있는 사연을 찾아서 행복했던 기억들만 빼곡히 적어 두겠습니다. 동그란 달빛에 소원을 빌며 그대는 풀잎이 되고 반짝이는 이슬은 내가 되어서 지워도 지워지지 않는 얼굴로 내 안을 차지한 단 하나의 사랑을 행복한 노트에 남겨서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 마지막 사랑으..

사랑*그리움♤ 2014.02.07 (1)

어떤 날 - 용혜원

어떤 날 - 용혜원.. 손을 흔들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몹시도 보고픈 날이 있습니다. 모두 다 만나 실컷 떠들어대고 마음껏 웃어도 보고 마음껏 소리치며 노래도 부르고픈 날이 있습니다 하루 온종일 돌아다니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영화, 연극, 음악 감상과 쇼핑을 마음껏 누구에게도 간섭을 받지 않고 하고픈 날이 있습니다. 이 마음이 내 마음만이 아니라, 모두들 하고픈 마음일 테니 오늘도 삶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랑의 길을 가야겠습니다...//

사랑*그리움♤ 2014.01.16

우산 속의 두사람 - 용혜원

우산 속의 두사람 - 용혜원 님 비가 아무리 줄기차게 쏟아진다 하여도 우산 속에서 나란히 걸을수 있다면 사랑은 시작된 것입니다. 발목과 어깨를 촉촉히 적셔온다 하여도 비를 의식하기보다 서로의 호흡을 느끼며 주고받는 이야기가 무르익어 간다면 사랑은 시작된 것입니다. 빗소리보다 때로는 작게 빗소리보다 때로는 크게 서로의 목소리를 조절하며 웃을수 있다면 사랑은 시작된 것입니다. 우산속에서 서로 어색함이 없이 어깨와 어깨 사이가 좁혀지고 두 사람의 손이 우산을 함께 잡아도 좋다면 사랑은 시작된 것입니다. 우산 속의 두사람은 사랑 여행을 시작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그리움♤ 2013.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