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그리움♤ 1237

이정하 님의 좋은시 8편

내 모든 것 그대에게 주었으므로 - 이정하 내 슬픈 사랑아 내 가진 것은 아무 것도 없네. 내 가진 것은 빈손뿐, 더 이상 그대에게 줄 것은 아무 것도 없네. 세상 모든 것이 나의 소유가 된다 하더라도 결코 그대 하나 가진 것만 못한데 내 슬픈 사랑아 내 모든 것 그대에게 주었으므로 더 이상 그대에게 줄 것은 아무 것도 없네. 주면 줄수록 더욱 넉넉해지는 이 그리움 밖에는.......... 드러낼 수 없는 사랑 - 이정하 비록 그 사랑이 아픈 사랑일지라도 남에게 털어 놓을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말로 할 수 없는 사랑, 그래서 혼자의 가슴속에만 묻어 두어야 하는 사랑을 가진 사람에 비해서. 밝힐 수 없는 사랑. 결코 세상에 드러낼 수 없는 사랑, 그러나 그 사람에겐 오래 간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

사랑*그리움♤ 2013.08.13

우산 속의 두사람 - 용혜원

우산 속의 두사람 - 용혜원 비가 아무리 줄기차게 쏟아진다 하여도 우산 속에서 나란히 걸을수 있다면 사랑은 시작된 것입니다. 발목과 어깨를 촉촉히 적셔온다 하여도 비를 의식하기보다 서로의 호흡을 느끼며 주고받는 이야기가 무르익어 간다면 사랑은 시작된 것입니다. 빗소리보다 때로는 작게 빗소리보다 때로는 크게 서로의 목소리를 조절하며 웃을수 있다면 사랑은 시작된 것입니다. 우산속에서 서로 어색함이 없이 어깨와 어깨 사이가 좁혀지고 두 사람의 손이 우산을 함께 잡아도 좋다면 사랑은 시작된 것입니다. 우산 속의 두사람은 사랑 여행을 시작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그리움♤ 2013.07.16

노랑제비꽃 - 정호승

노랑제비꽃 - 정호승 가난한 사람들이 꽃으로 피는구나! 폭설에 나뭇가지는 툭툭 부러지는데 거리마다 침묵의 눈발이 흩날리고 나는 인생을 미워하지 않기로 했다. 차가운 벽 속에 어머니를 새기며 새벽하늘 이우는 별빛을 바라보며 나는 사랑하는 인생이 되기로 했다. 희망 속에는 언제나 눈물이 있고 겨울이 길면 봄은 더욱 따뜻하리 감옥의 풀잎 위에 앉아 우는 햇살이여 인생이 우리를 사랑하지 않을지라도 창 밖에는 벼랑에 핀 노랑제비꽃.

사랑*그리움♤ 2013.04.11

눈이 내리면 더 그리운 사람 - 이효녕

눈이 내리면 더 그리운 사람 - 이효녕.. 우리가 언제 만났기에 서로 그리움을 안고 사느냐 우리가 얼마나 그리워하기에 서로 안고 눈으로 내리느냐, 그리움 하나로 집을 짓고 처마에 등불 하나 밝혀 기다리면 창밖에는 눈이 하염없이 내리는데 우리가 얼마나 그리워하기에 돌아오는 길을 환하게 밝히느냐, 우리가 얼마나 사랑하기에 서로 안고 눈송이로 흩날리느냐, 문밖에 서 있는 눈사람 같이 너무도 추워 떠는 그대를 위하여 눈꽃 위에 피어난 마음이 되어 외로움의 저녁 종을 울리는 눈빛이 슬픈 그대를 위하여 외로운 사람들은 어느 세상에서 이토록 눈이 되어 내리느냐 서로 외로움을 안은 사랑인데도 기다리는 것을 어찌 행복이라 하느냐,

사랑*그리움♤ 2012.12.11

당신에게 고백할 게 있습니다 - 雪花:박현희

❤️°당신에게 고백할 게 있습니다°❤️ 雪花:박현희 내겐 아무도 모르게 꼭꼭 숨겨놓은 비밀이 한 가지 있답니다. 행여 흠집이 날까 두려워 조심스레 다루고 아끼는 보석처럼 당신은 내게 매우 소중한 사람일 뿐만 아니라. 그리울 땐 언제든 찾아가 편안한 쉼을 얻을 수 있는 포근하고 아늑한 사랑의 보금자리이지요. 해거름에 고단한 날개를 접고 둥지를 찾아든 비둘기처럼 당신이 내 품 안으로 들어와 사랑의 집을 지은 순간부터 당신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지요. 당신에게 고백할 게 있습니다. 오늘을 사랑하며 살아가야 할 내 삶의 이유이자 존재 의미며 영원히 사랑하고픈 오직 단 한 사람 바로 당신입니다..

사랑*그리움♤ 2012.11.16

내가 그리울 땐 - 雪花:박현희

💟내가 그리울 땐 - 雪花:박현희💟 내가 보고 싶을 땐 밤하늘 별을 바라보세요. 당신을 향한 내 사랑이 푸른 은하수 강 건너 은빛 영롱한 별빛으로 당신 가슴에 내리지 않나요. 내가 그리울 땐 다소곳이 눈 감고 바람이 지나는 소리에 가만히 귀 기울여보세요. 아득히 멀리서 당신을 향해 부르는 달콤한 내 사랑의 연가가 들리지 않나요.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고 그리워하는지 별빛으로 당신 가슴에 내리고 부는 바람에 사랑의 향기 실어 그리운 당신에게 날려 보내 드릴게요. 당신을 위해 화려한 장미정원의 호화로운 궁전은 드릴 수 없어도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만은 아낌없이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사랑*그리움♤ 2012.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