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다 - 김정한...🦋 내 안에 꼭꼭 숨어 있는 그가 말한다. 네가 보고 싶다.. 너를 사랑한다.. 그래서 아프다.. 고 그래서 미안하다.. 고 보고 싶다는 그의 말이 메아리처럼 퍼진다. 머리에서 가슴으로 그리고 발끝까지 퍼져간다. 온몸에 전율이 흐른다. 나도 네가 보고 싶다.. 나도 너를 사랑한다.. 그래서 아프다.. 고 너를 사랑해서 너를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그 말조차 할 수가 없다. 너무 사랑해서 너무 미안해서 너무 아파서 그래서 할 수가 없다. *김정한 시집 -러브레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