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그리움♤ 1206

보고싶다..김정한

🦋...보고 싶다 - 김정한...🦋 내 안에 꼭꼭 숨어 있는 그가 말한다. 네가 보고 싶다.. 너를 사랑한다.. 그래서 아프다.. 고 그래서 미안하다.. 고 보고 싶다는 그의 말이 메아리처럼 퍼진다. 머리에서 가슴으로 그리고 발끝까지 퍼져간다. 온몸에 전율이 흐른다. 나도 네가 보고 싶다.. 나도 너를 사랑한다.. 그래서 아프다.. 고 너를 사랑해서 너를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그 말조차 할 수가 없다. 너무 사랑해서 너무 미안해서 너무 아파서 그래서 할 수가 없다. *김정한 시집 -러브레터에서-

사랑*그리움♤ 2012.05.19

새하얀 연꽃처럼 살고 싶습니다 - 雪花:박현희

새하얀 연꽃처럼 살고 싶습니다 - 雪花:박현희. 이른 봄추위를 무릅쓰고 가장 먼저 꽃을 피운 매화(梅) 청초한 자태로 은은한 향기를 발하는 난초(蘭) 늦가을 된서리 맞으며 피어난 국화(菊) 그리고 사계절 푸름을 유지하는 곧은 대나무(竹) 이 네 가지를 흔히 4 군자(四君子)라 일컫더군요. 그러나 본디 진흙탕에서 뿌리를 내리면서도 혼탁함에 전혀 물들지 않고 청정한 꽃을 피워내는 충효와 절개의 상징인 연꽃(蓮)이 사군자에서 제외되어 좀 아쉽네요. 매난국죽(梅蘭菊竹)사군자(四君子)가 제 아무리 빛과 향기를 자랑 한다지만 더러움 가운데에서도 때 묻지 않고 맑고 청정한 꽃을 피워내는 연꽃만큼 아름다울까요. 그뿐만 아니라 새벽이슬 듬뿍 머금은 싱그런 초록 연잎 위에 옥구슬처럼 또르르 맺힌 아침 이슬방울은 또 어찌나..

사랑*그리움♤ 2012.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