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그리움♤ 1237

천 만번의 그리움 - 윤향:이신옥

💐천만 번의 그리움 - 윤향:이신옥💐 한 번의 사랑을 완성하기 위해 천 번의 그리움을 느껴야 하고 만 번의 애달픈 마음을 가져야 사랑이 이루어 진데요, 잘라내고 또 잘라내도 자꾸만 자라나는 그리움 존재감만으로 화석이 되어버린 아름다운 사랑의 표적, 혜성처럼 나타났다 별똥별 같이 사라지는 사랑보다 뜨거운 흔적 천만 번의 긴 그리움..

사랑*그리움♤ 2011.10.13

그리워도 말 못하고 - 하늬:신태경

그리워도 말 못하고 - 하늬:신태경 손 끝만 닿으면 이미 저 만치 멀어져 가는 너 먼저 말할것 없이 뒤는 커녕 미리 겁이나 한걸음조차 내밀수 없네 마음으로 널 안아 사랑깊이 숨겨 놔야 도망치려 하는 우리를 꽁꽁 묶어 놓으려나 어차피 그냥 가는 너를 보내야 하는건지 아니면 실컷 눈물로 울어야 하는지 나는 잘 모르겠다..//

사랑*그리움♤ 2011.10.13

그리워도 그립다 말 못하고 - 전현숙

그리워도 그립다 말 못하고 - 전현숙 조금씩 부식 되어가는 눈동자 불규칙한 심호흡 달그락거리다 끊어질 것만 같아 말랑한 가슴 허우적거림에 눈물 탈탈 털어 체념의 마법을 걸고 둔감해 질 때까지 그렇게 감싸 안고 있을 그 흐느낌을 알기나 할까 수화기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 그리움 잠시 해갈 시키듯 짧은 호흡 던져주었지만 보이지 않는 충혈된 눈동자에 허둥지둥 떨어져내리는 가슴은 보지 못했으리라 마지막 울음까지 못내 삼키며 행복한 목소리로 농담 건네는 엎드린 얼굴조차도...//

사랑*그리움♤ 2011.10.13

바닥 - 문태준

바닥 - 문태준 가을에는 바닥이 잘 보인다. 그대를 사랑했으나 다 옛일이 되었다. 나는 홀로 의자에 앉아 산 밑 뒤뜰에 가랑잎 지는 걸 보고있다. 우수수 떨어지는 가랑잎 바람이 있고 나는 눈을 감는다. 떨어지는 가랑잎이 아직 매달린 가랑잎에게 그대가 나에게 몸이 몸을 만질 때 숨결이 숨결을 스칠 때 스쳐서 비로소 생겨나는 소리 그대가 나를 받아주었듯 누군가 받아주어서 생겨나는 소리 가랑잎이 지는데 땅바닥이 받아주는 굵은 빗소리 같다 후두둑 후두둑 듣는 빗소리가 공중에 무수히 생겨난다 저 소리를 사랑한 적이 있다 그러나 다 옛일이 되었다 가을에는 공중에도 바닥이 있다.

사랑*그리움♤ 2011.10.11

초 가을 그대 기다림은 행복 합니다 - 풍화:김정호

가을 그대 기다림은 행복합니다. 풍화:김정호 여기저기 둘러보아도 아무도 없는 빈 공간 속에 그대가 바라보는 눈길만 느끼며 이 초가을의 향기를 느껴봅니다. 초 가을의 바람과 함께 그대에게 보낼 수 있는 소중하게 포장된 내 마음을 살며시 그대에게 전하렵니다, 늘 설레는 마음으로 하루도 쉬지 않고 갈 바람의 오색 단풍 기리며 그대 만나길 기다렸습니다 향기로운 가울 속의 낭만과 향기가 내 가슴에 파문이 되어 돌아오는 마음 그 마음처럼만 그대를 그리게 하여주길 바랄 뿐입니다. 초가울 태양의 햇살처럼 그대에게 보내는 나의 애 끌는 아름다웠던 그대 사랑을 지나간 추억처럼 오늘만 받아 주시길 바랍니다, 하늘에 떠도는 구름처럼 멈추어지는 것이 없듯이, 그대를 향한 내 사랑이 영원히 멈추지 않고 흘러가는 구름처럼 흘러가는..

사랑*그리움♤ 2011.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