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그리움♤ 1237

비오는 날 - 구암: 박상규

비오는 날 - 구암: 박상규 소낙비가 후두둑거리며 창문을 때린다. 이따끔 지나가는 바람에 나무들이 흐느적거리고 처량하게 울어대는 매미들의 합창소리가 고요를 깬다. 오늘처럼 아침부터 비가 오는 날이면 나는 당신과 손을 잡고 좁은 산길을 걷고싶다. 가슴 속에 묻어둔 풀잎같은 사랑 꼭 쥔 손 끝으로 떨려오는 전율, 그리고 잔잔한 사랑의 속삭임, 창 밖에서 들려오는 후두둑거리는 빗소리에 나는 깊은 사색에서 깨어난다.

사랑*그리움♤ 2011.12.11

겨울비 추적추적 내리는 날에 - 雪花:박현희

겨울비 추적추적 내리는 날에 雪花:박현희 올겨울이 유난히 따뜻하다 보니 절기상으로는 입동과 소설이 벌써 지났건만 눈이 아닌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군요. 당신을 사랑하면서 맛본 행복한 시간은 아주 잠깐이었는데도 당신을 사랑한 대가로 치러야만 했던 오랜 아픔의 시간보다도 훨씬 더 길고 아름답게 추억되는 건 왜일까요. 슬프고 가슴 아픈 기억조차도 아름답게 간직하고 싶은 것이 사람의 심리라던데. 당신이 아름답게 추억되는 까닭도 바로 그 때문인가 봅니다. 빛바랜 내 추억의 책장 속 한 페이지에 지금도 여전히 하얀 그리움으로 자리한 당신이 겨울비 추적추적 내리는 오늘따라 더욱 그립기만 합니다.

사랑*그리움♤ 2011.12.09

그리운 당신 - 이정규

그리운 당신 - 이정규 깊어가는 이 한 밤에 그대 그리움에 잠못들고 그리운 마음 어찌해야 하나요 당신의 사랑이 있어 그리움은 하얀 마음에 얼룩지고 애잔한 마음은 별빛따라 흘러갈 뿐입니다 그대는 내 가슴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사랑의 수채화가 되어 자화상이 되어 버렸고 외롭거나 힘이들때 그대를 그리면서 나에게 속삭여 주며 사랑 한다는 말 조금씩 꺼내어 볼때면 언제나 그리운 당신 입니다

사랑*그리움♤ 2011.12.03

너를 그리워하고도 - 황일상

너를 그리워하고도 - 황일상 너를 그리워하고도 너에게 닿을 수 없는 그리움 주파수라고 흐르는 애절한 노래만 나의 귓전을 흐른다. 잿빛 하늘에 칡넝쿨처럼 그리움 번져 비가되어 내리는데 너를 그리워하고도 그립다는 마음 뿐, 지금은 너에 곁에 갈 수 없기에 더욱 그리운 사람아! 내 안의 쌓인 그리움, 언제쯤 너의 가슴에 묻을 수 있을까?

사랑*그리움♤ 2011.11.26

그대가 보고파 외롭네요 - 풀꽃:한명희

그대가 보고파 외롭네요 - 풀꽃:한명희 오늘도 그대 때문에 찾아오는 외로움 안고 있으려니 마음이 답답해 지네요. 무작정 발길 닿는데로 걸어서 내 외로움 달래며 그대 만날수만 있다면 참 좋겠지만, 오늘도 이렇게 마음은 아무것도 채울수가 없네요. 그대만 보고싶어 하는 이 마음 그대에게 전 할수만 있다면 외로움 덜어 질 텐데요. 그대여~~ 보고픔은 정말 참아야 하는지요. 오늘도 그대만 보고파 하는 바보가 이렇게 외롭네요~~

사랑*그리움♤ 2011.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