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외로움♤ 438

여자를 울려버린 어느 남자의 이야기

여자를 울려버린 한 남자의 사랑이야기 백 년을 기약하면서 달콤한 연애를 하던 때 두 연인의 꿈은 너무나 희망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남자는 결혼을 위해 아파트를 준비 하였고 여자는 새 아파트에 맞는세간도 알아 놓았습니다. 그렇게 희망이 부풀어 결혼 준비를 하던 때 여자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를 하여 회사의 문을 닫았습니다. 그 충격으로 여자의 아버지는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을 한 달 앞둔 어느 날 남자는 여자의 손을 잡고 아픈 고백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자기가 보여 주었던 새 아파트는 사실은 자기의 것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여자도 사실 새 아파트에 가져갈 혼수품을 살 수 없는 형편 이었기에 그 말에 그렇게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어렵게 단칸방에서 신혼살림을 차렸습니다. 그런데 남자의 월급..

이별*외로움♤ 2007.10.22

떨어지는 것은 낙엽이 아니라 눈물이다 - 탁정순

떨어지는 것은 낙엽이 아니라 눈물이다 탁정순 바람아 나 이젠 가벼운 나신 하나 지탱하기 힘든데 왜 이리 지친 마음조차 흔들어 대니 어차피 떠나야 할 이승과의 마지막 연 하나하나 매듭을 푸는 중인데 성급하게 나를 밀쳐버려야 하니 내 인생 유년의 시절을 지나 꽃 피고 열매 맺고 할 일은 다하였다만 이제 조용히 나를 뒤돌아보는 쉼의 계절에 내 생애 느껴보지도 못한 삶의 연민과 그리움에 가슴앓이 중이다 진정 나만을 위한 아름다운 향기를 품어본 적이 있나 껴안을수록 탈색되어 가는 육신이 초라하기만 하다 정말 쓸쓸한 날 소리 없이 나를 밟고 가는 바람에도 그리움이 묻어간다. 낙엽이 떨어진다. 그리움에 지친 외로움도 떨어진다. 떨어지는 것은 낙엽이 아니라 눈물인가 보다..

이별*외로움♤ 2007.10.16

친구 에게....

친구야.. 오늘도 난 너의 떠난 그 자리를 둘러 본단다. 언제나 나에게 밝은 웃음 만을 띄어 주던 친구야.. 지금도 난 너의 그 말과 행동들이 생각나.. 미소 짓고 있단다.. 항상 넌 나에게 보이지 않는 큰 행복을 주었어.. 아무도 모르는 외로움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 넌 항상 따뜻한 손길로 다가와 주었고 아무것도 내세울것 없는 능력없는 나에게 너는 마치 자신이 부모인듯 날 감싸 주었지 매일같이 너에게 상처만 남겼던.. 날.. 용서 할 수 있겠니... 너의 그 따뜻함을 느끼지 못했던 날.. 용서해 줄수 있겠니.. 버릇처럼 보냈던.. 우리우정 변치말자던.. 편지 처럼.. 날.. 용서 할 수 있겠니.. 친구야.. 고마워.. 이렇게.. 보잘것 없는 나를. 아무것도 잘난것 없는 나를 이렇게 감싸 주어서 고마워....

이별*외로움♤ 2007.10.15

당신도 내가 잊혀져 가나요 - 又香:이인자

당신도 내가 잊혀져 가나요 -又香:이인자 비석 속에서 빙그레 웃고 있는 당신 모습 늘상 그러하듯 여보 나 왔어 그간 잘 지냈어요? 큰 소리로 외쳐보지만 허공으로 떠도는 소리는 메아리 조차 없다. 몸이 떨어져 있음 마음도 멀어진다 했던가 이젠 당신의 체취 까마득하고 당신의 미소 아스라하고 당신의 목소리 희미하게 남아 멀어져 간 당신은 점점 잊혀져 가서 뼈속으로 잦아든 그리움 담을 그릇조차 없네 사랑은 정녕 머물지 않는 바람인가 잊고저 하는 이마음 정녕 사랑이려나 사랑은 이리도 허망한 것 인것을 당신도 내가 잊혀져 가나요

이별*외로움♤ 2007.10.11

나는 너로하여 눈물겹다 - 고은영

나는 너로하여 눈물겹다 - 고은영 내 몸의 모든 빛을 뽑아 너의 짚신을 짜랴 미완의 사랑으로 섧게 울어도 낮과 밤은 흐르고, 세포마다 물이 든 네 정체를 나는 알지 못 한다 내 모든 생각의 촉수를 베어 너의 영혼에 심으랴 뜨겁디 뜨거운 내 가슴위로는 시원한 바람한점 불어주지 않고 분간못할 미움과 그리움의 장이 수 없이 열리고 닫히기를 반복한다 아니면 최면을 걸고 내 모든 감수성을 걸고 눈물로 네 앞에 무릎을 꿇고 호소하랴 색체의 마술처럼 섭섭함으로 흐르는 애틋한 내 그리움에는 한계가 없다 불현듯 하늘 저 끝 자락 푸르름이 내 심연의 아픔을 퍼 올리면서 큐피트 화살로 네 심장을 과녁하여 당기고 싶은 강열한 충동 하나 간신히 잠 재운다...

이별*외로움♤ 2007.10.06

그 추억이 아파도 - 이효녕

추억이 아파도 .. 이효녕 아주 가볍게 그리움을 날리는 코발트블루 바람에 섞여 천년의 종소리로 들리는 창 밖에 그대의 목소리 마음을 풀어놓은 호수 가슴 밖으로 그리움의 풀잎이 자라고 기다리지 않으려 하던 마음 그대를 더 그리워하며 기다리게 하는 밤 잠 못 이루는 추억이 밤새도록 그리움 농익어 비 내리는 산허리 안개로 감겨 아슴아슴 건너가는 높낮이도 없는 사랑 그 추억이 아파도 왠지 너에게 가고 싶은 내 마음 밤마다 꿈이라도 만나면 좋겠다.

이별*외로움♤ 2007.09.28

혼자 일 때 사랑이 더 그립다 - 전영애

혼자 일 때 사랑이 더 그립다 - 전영애 솔솔 부는 바람에 문풍지 들 석 거리고 마음 한구석 시리고 추운데 그대는 무엇하고 계시기에 애타게 기다리게 하시나요 밤마다 그리워서 불어오는 바람결에 행여 그대 오시는 발걸음 소리인가 귀 기울여 들어보곤 합니다. 마지막 낙엽도 남기지 않은 채 땅 위에 떨어져 떨고있다 싸늘한 겨울 비 내 가슴을 휘 벼 파는데 고질병 처럼 도지는 몹쓸 사랑도 당신 사랑에 사르르 녹아 버릴 것 같습니다..

이별*외로움♤ 2007.09.20

왜 그런날 있잖아~

왜 그런날 있잖아~♡ 하루종일 우울하고 기분이 다운되다 못해 기운까지 없는날 누군가 찾아와 주었으면 하는 왜 그런날 있잖아요 오늘이 그런날입니다 작은 음성, 따스한 손길 다정한 눈빛, 환한미소로 누군가 내 옆에 있었으면 하는 왜그런날 있잖아요 오늘이 그런날입니다. 온집안을 쓸고 닦고 혹사하며 온 몸에 땀을 흘리어도 왠지모를 외로움 가슴이 져며오는 왜 그런날 있잖어요 오늘이 그런날입니다. 조용한 음악으로 마음 달래며 감은 눈가에 나도 모를 물기가 살며시 어리는 왜 그런날 있잖아요 오늘이 그런날입니다. 진한향의 커피 한잔으로 모든 우울함을 한모금 두모금씩 삼켜 마시고 푼 왜 그런날 있잖아요 오늘이 그런날입니다. 오른같은 날엔 그냥 일찍 와인 한잔 마시고 내일이면 말끔해지기를 햇살 고운 아침을 그리며 잠들어 ..

이별*외로움♤ 2007.09.13

나 당신이 너무 그리워서..

나 당신이 너무 그리워서 살짝만 안아 주실래요며칠전까지만 해도 온 세상이 불화로 속처럼 덥더니 이제는 새벽녘에 이불을 덥지 않으면 추워서 견딜 수가 없어요 살짝만 안아 주실래요나 어쩌면 당신이 너무 그리워서 이렇게 오들오들 떨고 있는지도 몰라요 따끈한 아랫목보다 더 포근한 당신의 향기로운 가슴에 살포시 안기고 싶어요 오늘 눈 한 번 딱 감으시고 사랑이 그리운 가여운 나를 살짝만 안아주실 순 없을까요당신이 아주 살짝만 안아주신대도 나는 기절할 만큼 행복할 거랍니다 *좋은글중에서

이별*외로움♤ 2007.09.12

아프지 마세요 - 유리바다 - 이종인

아프지 마세요 .. 유리바다-이종인 당신 아프지 마세요 하루종일 빨랫줄에 젖은 그리움이 바람 없이도 나부끼는데 멀리서 들려오는 당신 아픔 싸늘히 식은 된장국 앞에 밥알을 삼키지 못해 커피를 진하게 끓여봅니다 몹시도 뒤척이던 여름 가을이 오기 전에 다 익어버린 사랑 당신 걸음보다 먼저 툭툭 터져 그대 아픔만 한 진주 알이 되어 방울방울 추억을 적시네요 몰랐습니다 혼자 그리워 사랑만 하였으나 당신 아픈 줄 몰랐어요 당신 숨길 줄 몰랐어요 장마가 끝나도 당신처럼 비가 내릴 줄 몰랐어요

이별*외로움♤ 2007.09.10